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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르침에 충실한 가정되도록"

교황 지시 받들어 가정사역에 집중토록 힘써
한인 가톨릭 미주 50년 앞두고 올해 준비모임
성령대회.꾸르실료.울뜨레야.RYC 잇따라 열려

"교황님의 뜻을 따라 선교적인 측면에서 가정사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제협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연구하고 사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동북부 천주교사제협의회 회장 백운택(사진)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각 주교님들께 특별한 숙제를 내주셨다"며 올해 10월 특별 시노드 전까지 '선교의 측면에서 보는 가정사목의 방향'을 연구하라는 교황 지시를 받들어 사제협의회도 가정사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백 신부는 "사제협의회 신부님들이 평신도와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연구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면서 "새해에는 모든 가정이 교회 가르침에 충실하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며 사랑과 용서가 있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올해 동북부 사제협의회는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주 천주교사제협의회 총회가 오는 5월 뉴욕에서 열린다.



이 총회가 중요한 이유는 한인 천주교가 미국에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디딘 지 50주년이 되는 2016년을 앞두고 이를 위한 준비모임이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한인 가톨릭 교계가 걸어온 5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교계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을 위한 청년대회도 열린다.

사제협의회가 평신도의 신앙을 키우기 위한 일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신앙교육 훈련인 꾸르실료 모임을 오는 3월 뉴저지 뉴턴수도원에서 연다. 50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 꾸르실료 과정을 마친 평신도들이 모이는 미동북부 울뜨레야 대회는 10월에 개최될 계획이다.

또한 해마다 열리는 성령대회가 오는 7월 뉴저지 펠리시안칼리지서 열린다. 미동북부지역 성령쇄신봉사자협의회와 동북부 한인성당들이 연합해 마련하는 이 행사는 30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좋고 뜨거운 성령운동 행사로 자리잡았다.

백 신부는 "결혼한 부부들의 위한 ME(Marriage Encounter 부부일치운동)에도 집중해 사역을 펼치겠다"며 "천주교회의 꽃이라 불리는 레지오마리애가 더욱 활성화 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백 신부가 꾸준히 사목하고 있는 RYC(Reborn Young Christ)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RYC 청소년사목센터' 후원의 밤이 열린다. '젊은 예수로 다시 태어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활동하는 RYC는 2000년부터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행복한 가정만들기' 사역을 펼치고 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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