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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호흡하고 계십니까?"…28일 LA방문한 박원호 장로

전도 체험기 '삶으로 전도하라' 발간
"오늘날 교회, 전도에 대해 잠자고 있다"

14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한인 마켓으로 나갔다.

'전도' 때문이다.

시애틀 지역에서 박원호(사진) 장로(시애틀은혜장로교회)는 한인들 사이에서 낯익은 얼굴이다.

최근 그가 일상의 신앙 이야기를 담은 '삶으로 전도하라(쿰란출판사)'를 펴냈다. 전도 간증을 위해 LA를 찾은 박 장로는 28일 본지를 방문해 "오늘날 교회는 전도에 대해 잠을 자고 있다"고 했다. 박 장로는 "교인들이 전도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다지만 정작 일상에서 삶으로 전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주님이 주신 사명인 '전도'를 하지 않는 건 예수와 뜻이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삶의 정의를 물었더니 '사람'이라고 했다.

박 장로는 "직장, 마켓, 학교 등 어딜 가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게 돼있는데 어디로 가든 사람과 접하는 게 우리의 '삶' 아닌가"라며 "그 삶 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전도는 호흡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책은 박 장로 개인의 전도 체험기다. 한국에서 미군부대 교관을 역임한 후 지난 1986년 시애틀에 온 그는 태권도 사범과 한의사 직업을 통해 평신도 전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책에는 1996년 헬스클럽에서 한 남성에게 아령으로 뒷머리를 3번이나 맞아 쓰러졌다가 2급 살인 미수죄로 기소된 가해자를 용서한 사건, 한국에서 갓 정착한 사람들을 무상으로 도우며 20여 년간 전도한 이야기, 시애틀 다운타운 노숙자를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한 이야기 등 다양한 경험담이 담겼다. 그는 "우리가 인생을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보는 게 아니라 당연히 살지만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처럼 전도도 왜 해야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며 "그동안 무수한 사람들을 일상의 삶에서 만나며 전도한 나의 이야기들이 잠자는 평신도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425) 773-9010

글=장열 기자

사진=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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