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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진찰, 하늘의 별따기..전국 평균 2주일 넘게 걸려

보스턴은 45일 지나야 의사 봐

전문의 진찰을 받으려면 2주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보건재단이 지난 29일 발표한 의사진료 대기 시간 조사 결과 전국 15개 도심지역의 전문의와 가정주치의에게 진찰을 받기 까지 평균 18.5일이 거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 사이 순환기내과·피부과·산부인과·정형외과 등 전문의와 가정주치 등 5개분야 의사 139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는 가정 주치의를 기다리는 시간이 일반 전문의보다 오래 걸렸다.
특히 보스턴은 평균 66일로 가정 주치의를 기다리기까지 가장 오래 시간이 걸린다. 반대로 가장 빨리 의사를 볼 수 있는 지역은 댈러스로 를 보는 데 평균 5일이 걸린다. 전문의를 대기 기간은 각각 보스턴 45.4일, 댈러스가 10.2일이다.
다행이도 의사 진료 대기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올해 통계 결과는 지난 2009년 평균 대기 기간 20.9일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대기 시간이 가장 긴 보스턴 역시 2009년 50일에서 5일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메디케이드 환자를 치료하는 내과의사는 2009년보다 9.7%포인트 떨어져 평균 45.7%로 절반도 못미쳤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멀리트 하우킨스의 트레비스 싱글톤 시니어 부사장은 “이제는 더이상 전문의 수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사 수가 몇 명인지가 문제다”며 “보험을 이용할 수 없는 환자들은 응급실로 몰리게 될 것이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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