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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수성이냐…카페베네 반격이냐

남가주 '한국산 커피' 전쟁
탐앤탐스 SD 진출 선언에
카페베네 7개도시에 매장

남가주 지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간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탐앤탐스가 LA 지역을 벗어나 샌디에이고 중심부에 11, 12호점〈본지 1월 22일자 C-2면>을 연다고 선언한 지 얼마 안 돼 이번에는 카페베네가 남가주 지역 7개 도시에 연달아 매장을 연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탐앤탐스는 지난 2010년, 카페베네는 2년 후인 2012년 미국에 진출했다.

남가주 지역의 경우 그간 탐앤탐스가 한발 앞서왔다. 이미 LA, 패서디나, 다이아몬드 바 등에 10개 매장이 있고 곧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매장 두 곳이 문을 연다. 아시아계 시장을 넘어 주류사회 진출이다.

탐앤탐스 데이비드 김 실장은 "LA에서 가장 먼 매장은 다이아몬드 바였는데 이제 샌디에이고가 된다"며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엔 백인들이 많다. 주류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뉴와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후발주자 카페베네의 반격은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카페베네는 우선 2월 말까지 가디나 매장의 공사를 마치고 3월 초 오픈 할 계획이다. LA 한인타운을 벗어난 첫 번째 매장이 되는 셈이다. 이어 상반기에 부에나파크, 어바인,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 라번, 몬테레이 파크 등에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부에나파크 매장은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 한인 상권의 중심지인 비치와 멜번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카페베네의 공격적 마케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카페베네는 올 한해 남가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3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대대적인 물량 공세다.

카페베네 서부 사업소 프랜차이즈 개발팀 최재우 매니저는 "미국에서 카페베네의 성장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며 "뉴욕을 포함한 동부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론칭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부 지역에서도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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