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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 투자자 몰릴 것"

미한국상공회의소 '미국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

전문가들은 올 한해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윤석환)는 28일 맨해튼에 있는 무역협회 컨퍼런스룸에서 '미국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는 JP모건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앤서니 챈 박사와 메릴린치의 피터 황 투자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빠른 속도로 경제회복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미국이 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적완화 출구전략 지속=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속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챈 박사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끝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추가로 채권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감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등 각종 경제지표 등이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황 부사장 역시 연준이 올해 지속적으로 채권매입 규모를 줄이고 올 연말까지 테이퍼링(자산 매입규모 축소)을 끝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금리는 연준이 밝힌 대로 당분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챈 박사는 "연준이 실업률이 6.5%대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0%대에 가까운 저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이상 갑작스럽게 금리가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돈 어디로 모이나=황 부사장은 올해 주식 시장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타격을 입은 채권시장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며 "지난해 주식이 크게 올랐지만 개인투자자는 물론 기관투자자들도 아직까지 주식에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주식시장이 지난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경영진들이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주식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승률은 지난해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황 부사장은 "월가에서는 올해 주가가 8~10%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택시장과 실업문제 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챈 박사는 올 연말까지 실업률이 6%까지 떨어지고 모기지 금리 인상에도 불구 주택 매매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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