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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그레인에 쌀의 미각과 씨눈 보태…당뇨·고혈압 환자에 맞는 '약빵' 선봬

건강빵 개발한 김두길씨
오래 씹으면 섬유소 흡수
함초로 천연 짠맛 만들어

"지금 한국에서는 한방재료를 사용한 영양빵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혈압이 높아서 고생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에 도움되는 재료로 빵을 만들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지요."

한국에서부터 이민와서까지 20여년 제빵업에 종사한 김두길(59)씨는 3년 전부터 고혈압, 당뇨, 비만, 고콜레스테롤,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가진 사람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빵이 없을까 흥미를 갖고 시도했다.

"제가 만든 빵을 감히 '약빵'이라 저는 불러요.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이 식사를 하고 난 다음에 당수치를 재면 올라가곤 했는데 이 빵을 식사 대용으로 드신 다음에는 식후에도 당수치가 오르지 않았다고 하셨거든요."

지금 김씨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서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약 빵'의 몇가지 비결을 말해주었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이 빵은 홀그레인에다가 쌀의 미각과 씨눈만을 따로 더 첨부하였기 때문에 일반 홀그레인보다 섬유소가 많다. 그래서 먹는 요령이 필요하다. 섬유소는 입안에서 충분히 씹어 당질화된 상태로 삼키지 않으면 체내에서 10% 정도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흰쌀밥을 먹을 때처럼 씹어 삼키면 그대로 버리는 결과가 되어 버린다는 것. 입안에서 천천히 오래 씹어서 충분히 분해된 상태에서는 90%까지 섬유소가 흡수되어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미밥을 먹을 때도 원리는 같다고 그는 설명했다.

-재료 뭐가 다른가=귀리, 조, 보리 등 7곡식 가루 외에 메밀, 치아씨를 넣었다.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은 상체에 열이 많기 때문에 열을 내리는 데 메밀이 좋다. 치아씨는 아마씨보다 6배나 많은 항산화제가 있다. 전투보병과 마라톤 선수들이 지구력을 위해서 사용할 정도라 설명했다. 성인병에 미네랄은 필수적이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함초는 미네랄 덩어리로 알려져 있고 무엇보다 천연 짠맛을 내기 때문에 소금 대신으로 넣어 간을 맞췄다고 한다. 여기에 호주산 심청수 미네랄을 섞었기 때문에 충분한 미네랄 식품이라고 강조한다.

-무엇을 곁들이나="저는 밥 대신 이 빵에다가 미역국, 토마토와 함께 한 끼 식사를 하곤 합니다. 토마토가 이 빵의 재료들과 맛의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풍부한 항산화제"라며 지속적으로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강추했다.

▶문의:teresa8144@gmail.com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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