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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그의 숨결이 다시 LA서 살아나다

웨스트 할리우드 '씨메이 갤러리' 개관 기념…3월18일부터 8주기 추모전

TV 이용한 '인터넷 드웰러'
비디오 설치작 '걸리버' 등
기발한 아이디어 작품 전시



90년대에서부터 2000년 초반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백남준의 말기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백남준 전시회( Media Alchemy of Nam June Paik)가 열린다.
LA 한인타운내 앤드류 샤이어 갤러리를 운영하던 메이 정이 웨스트 할리우드의 퍼시픽 디자인 센터에 새로 오픈한 씨메이 갤러리(Cmay Gallery)에서 개관 기념으로 3월 18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06년 1월 29일 타계한 백남준의 8주기 추모전이기도 하다.

90년대 말 한창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던 백남준은 뇌졸중으로 신체의 왼쪽이 마비되었으나 움직임이 가능한 오른손을 이용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는 등 마지막까지 타고난 천재적 예술혼을 게으름에 방치하지 않고 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세기적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 여러 점을 소장한 메이 정은 그의 추모전을 기획해 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전시될 작품은 1992년도 작품인 12인치 크기의 레이저 디스크에 스크린 프린트된 작품 'NJP at 1800 RPMs'와 2대의 10인치짜리 패나소닉 TV를 이용한 '인터넷 드웰러'(Internet Dweller wol.five.ydpb), 2001년도에 제작한 대형 비디오 인스털레이션 작품 '걸리버'(Gulliver) 등 백남준의 기발하고 경쾌하며 천재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작품 들이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인 걸리버는 11개의 TV캐비닛과 1개의 라디오 캐비닛, 10개의 13인치 칼러 TV, 19 인치 칼러 TV를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거인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백남준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젊은시절 스튜디오나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백남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임영균씨의 백남준 사진도 여러점 선보여 전시회를 돋보이게 한다.

개관전시회로 백남준 작품을 준비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는 갤러리의 메이정 대표는 앞으로도 타 커뮤니티의 기발한 현대작가 작품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3월18일 오후 5시부터 8시. 전시회는 5월 9일까지 계속된다.

▶주소: Cmay Gallery: Pacific Design Center 8687 Melrose Ave. Space B226

West Hollywood CA 90069

▶문의: (310)922-3885 info@cmaygallery.com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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