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가운데 통증 근육통인 경우 많아
가슴 통증 구별하는 법
▶갈비뼈에 금이 갔을 때=자신도 모르게 갈비뼈에 금이 갔을 수 있다. 이 때에는 가슴의 일정한 어느 부위가 계속 아프다. 숨을 들이쉬거나 누르거나 웃몸을 구부리거나 옆으로 틀었을 때 더 심하게 아프다.
▶심장과 가까이 있는 부위의 근육이 늘어났거나 일부 파손되었을 때=가슴 가운데가 아픈데 특히 기침하거나 스트레칭할 때, 그 부위를 만졌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흔히 심장혈관이 막힌 데서 오는 가슴통증으로 오해하기 쉽다. 심장전문의를 찾기 전에 먼저 근육에 문제가 생겼는 지 의사를 찾아가 본다.
▶운동으로 인한 천식증세가 심해졌을 때=운동을 하고 있으면 점점 기침이 심하게 나기 시작하면서 숨까지 차서 올라와 색색 거리는 소리가 난다. 가슴도 뻑뻑하게 조여 오는 것이 기분이 아주 나쁜데 이럴 경우 천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늑막염이 생겼을 때=숨을 들여 마시고 내쉴 때 날카로운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 또 기침, 재채기,움직일 때마다 숨이 차 올라오면서 가슴 통증이 있다. 흉곽의 내면과 폐의 표면을 감싸고 있는 막(흉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이처럼 가슴부위가 아프다.
▶갈비뼈 연결된 연골에 염증이 생겼을 때=주로 흉골(가슴뼈)이 갈비뼈와 만나는 부위가 아픈데 심호흡을 하거나 감기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심한 기침을 할 때 그 부위를 날카롭게 찌르는듯이 아파서 많은 경우 심장이 막혀서 오는 가슴통증으로 잘못 받아들인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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