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독심' 버려야 자아를 발견한다
12일 정혜사 성도재일 기념범회 개최
자아 발견은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 비워야…
성도재일이란 싣달타 태자가 약 2600년 전에 6년 동안 수도하여 마침내 우주의 모든 진리를 깨우쳐서 '부처님이 되신 날'을 일컫는다. 부처님 오신날이 육신의 탄생이라면 성도일은 깨달은 영혼의 탄생일이자 불교성자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기에 불교에서는 매우 중요한 날(음력 12월8일)이다.
이 날 석타 주지스님은 "싣달타 태자가 수도하여 도를 깨쳐 부처님이 되셨기 때문에 많은 중생들은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얻게 된 것"이라며 "그러므로 불자들은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 이 세가지 독심으로 가득찬 마음을 조금이라도 비우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여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보람을 찾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성도재일을 맞는 불자들의 마음 준비를 가르쳤다. 그러기 위해서 참선을 통해 부처님의 마음을 닮고 경전을 통해 염불하고 기도하면서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계율을 지켜 부처님의 행동을 닮아 올바른 몸가짐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예술축제는 한달동안 유치부,고등부, 대학청년부가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출연진 전원이 '독도는 우리땅'을 합송한 후 반야심경 독경으로 하루 행사를 마쳤다. 정혜사는 매년 부처님 탄신일과 성도재일에 2차례 정기적으로 큰 행사를 갖고 있다.
▶문의:714-995-3650. 2885 W. Ball Road Anaheim)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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