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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들 수술 돕기' 사랑의 선율

화랑 청소년재단·남가주음악가협회 콘서트

KAYA 합창단·'Y's 싱어스·LA 남성선교 합창단
케빈 육·김혜진·최왕성·권혁찬·한홍윤 등 출연


빛을 잃고 어둠 속을 헤매이는 사람들에게 빛을 찾아주는 사랑의 음악회가 열린다.

화랑 청소년 재단과 남가주 음악가 협회가 26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마련하는 '사랑의 빛 나눔 음악회'는 전세계 시각장애인들의 개안수술을 위한 콘서트. 3년전 부터 두 단체가 아시아와 중 남미 지역의 많은 시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검사를 실시하거나 인공 수정체 구입 등 개안 수술을 돕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 단체의 협력을 얻어 무대 위에 올린 따뜻한 행사다.

올해는 더욱 많은 단체가 함께 해 콘서트의 온도가 한결 따뜻해졌다.



도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이명근)의 연주로 KAYA(Korean American Young Artists) 어린이 합창단과 'Y's 싱어스'(Y's Singers), 'LA 남성 선교 합창단'(LA Men's Mission Choir)이 무대에 서며 독창자로 테너 케빈 육, 소프라노 김혜진, 테너 최왕성, 권혁찬, 한홍윤이 출연한다.

또한 연주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현과 피아니스트 캐리사 김이 협연한다.

프로그램도 모두 함께 즐기며 사랑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어떤 연령대의 사람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곡으로 다양하게 꾸몄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Die Fledermaus Overture), 영화 미션의 테마곡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이탈리아어 가사를 붙여 만든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 등장하는 사랑의 이중창 '투나잇'(Tonight),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에 등장하는 '디스 이즈 더 모먼트'(This Is The Moment), '마이 웨이'(My Way)등이 무대에 오른다.

주관처인 화랑 레오 클럽의 새라 박 회장은 "주변의 작은 보살핌과 격려, 사랑만 있으면 이 세상은 밝아질 것이라는 신념으로 형편이 어려워 시력을 되찾지 못하는 사람을 돕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에 많은 한인이 참여하기를 기대했다.

이번 음악회에 대한 음악가 협회 최창경 회장과 김재숙 작곡분과장의 관심도 크다. "음악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자는 목적을 갖고 활동하는 음악가협회의 뜻에 꼭 맞는 콘서트"라며 커뮤니티의 큰 사랑을 보여주는 행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입장권 10달러.

▶주소: 4350 Wilshire Bl. LA

▶문의: (323)206-1709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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