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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산하·이민자 회한 진솔 터치

박송희 시집 '사랑의 샘'

재미시인협회 회장을 지낸 박송희 시인이 시집 '사랑의 샘'(서정시학)을 출간했다.

서정시학 시인선 80호로 펴낸 이번 시집에는 박시인이 그동안 '생을 교정하리라'는 마음으로 썼던 시에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 내놓은 진솔한 시작품 61편이 담겨있다.

4부로 꾸며진 시집에는 일상생활을 통해 느껴온 정서, 고국과 미국 여행을 하며 느낀 여정의 감상이 차곡 차곡 시간의 순서에 맞게 정리돼 있다.

'이제야…/애틋한 사랑이 잠재한/파란 가을 하늘 찍어/긍정의 물오리처럼 앳된 포엠(Poem)을 쓰지'라고 시인은 창작의 심상을 표현한다.



시집 해설에서 윤석산 시인(한양대 명예교수)은 "박송희 시인에게 있어 시 쓰기란 궁극적으로 자기 삶의 표현이며 동시에 자신을 스스로 정련하고 또 정화시키는 삶의 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설명한다.

특별히 "이번 시집에서는 이민자의 가슴에서 만나는 두 개의 산하, 이민자로서 지니게 되는 아쉬움과 회한을 정화하고 정제시킨 시어를 통해 그 산하들이 지닌 의미를 가장 진솔하게 만날 수 있다"고 평한다.

미주 시문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시문학회 회원, 국제 펜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한 박송희 시인은 시집으로 '회모 곡', '바다 위에 깔린 그리움', '이름없는 물망초' 등을 펴냈다.

▶문의: (562)405-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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