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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아트쇼서 '한국 화가 위상' 실감난다

'코리아 커넥션' 주제 한국화랑 14곳 60여명 참여
전세계 110여 화랑과 비교체험 색다른 재미 선사



세계 미술계에 우뚝 선 한국 화가의 위상을 자랑할 수 있는 대규모 화랑제 LA 아트 쇼가 15일 개막했다.

LA 컨벤션센터 사우스 홀에서 열린 올해 LA 아트 쇼에는 '코리안 커넥션'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화랑 14곳이 참여, 50여명의 한인 화가들이 페인팅에서부터 인스털레이션,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9회를 맞는 이번 LA 아트 쇼에 참가한 화랑은 가나 아트, 갤러리 인, 이화익 갤러리, 조현 갤러리, 박여숙 갤러리, 카이스 갤러리, 아트사이드 갤러리, 백해영 갤러리, 표 갤러리, 칼리파 갤러리, 영 아트 갤러리, 갤러리 타블로, 줌 예강 갤러리, 청작 화랑.



이들 갤러리를 통해 작품을 전시하는 아티스트는 권기수, 박선기, 배준성, 신호윤, 유정현, 이경미, 이소연, 정명조, 홍성도 등.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많은 전시회를 열어오며 한국 현대화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온 화가들이다. 톱스타 하정우도 표 화랑 화가로 LA 아트 쇼에 작품을 선보인다. 영화 촬영 중 틈틈이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그는 그동안 열어 온 전시회를 통해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올해 LA 아트 쇼에는 베니스 비엔날레를 통해 명성을 얻은 팝 아티스트 최정화와 이용백도 특별 초청받아 이번 LA 아트 쇼에 코리아 바람을 강하게 불어넣는다.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 작품을 전시해 호응을 얻은 최정화는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열렸던 한국 현대화가 12명의 기획전(Your Bright Future)전시회에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일상의 주변 어느 곳에서든지 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싼 물건들을 오브제로 거대한 인스털레이션을 제작하는 최정화는 예술을 일상적 접근으로 친숙하게 바라보는 개념 미술의 대표적 작가. 저렴한 가격의 일상용품이 그의 작품을 구성하는 재료다. 이용백은 2011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를 통해 국제 미술계 주목을 받은 화가. 꽃무늬가 프린트된 군복과 군화 등을 작품 소재로 삼는 등 기존 관념의 장벽을 깨는 작업을 한다. 아트 쇼에서는 개막일인 15일 특별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번 아트 쇼에는 전세계 110여 화랑이 참여하며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뮤지엄이 참여, 반 고흐 작품의 입체 복사품 제작 방법 등을 강의하며 작품을 판매한다.

아트쇼는 19일까지 계속된다. 입장료 20달러.

▶개관시간: 목-토(16-18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일요일(19일) 오전 11시- 오후 5시.

▶주소: LA 컨벤션 센터(South Hall) - 1201 Figueroa St. LA

▶문의: www.laartsh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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