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레스토랑, 올해는 꼭 가보세요
이터 뉴욕(Eater NY) 선정 '레스토랑 38선'
한식부터 티벳.인도네시아 음식까지 다양
◆한.중.일 인기=목록 1위를 기록한 중식 레스토랑 '오리엔탈 가든(Oriental Garden 14 Elizabeth St)'을 비롯해 한.중.일식당이 곳곳에 눈에 띈다. 한식으로는 17위에 선정된 후니 김씨의 '한잔(Hanjan 36 W 26th St)'이 있다. 한잔은 주막을 콘셉트로 한 식당으로 깻잎전.오뎅탕.떡볶이.매운갈비찜 등을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엄밀히 따지면 한식은 아니지만 오리쌈.보쌈으로 유명한 데이빗 장씨의 '모모푸쿠 쌈(Momofuku Ssam bar 207 2nd Ave)' 또한 목록에 올랐다.
유명 요리사들은 이 곳에서 자주 식사한다는 오리엔탈 가든 셰프들 중 스시 마니아들이 종종 찾는 '우시와카마루(Ushiwakamaru 136 W Houston St)' 또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소바와 우동 그리고 랍스터 미소국물로 잘 알려진 '돈구리(Donguri 309 E 83rd St)'는 23위에 선정됐다.
◆브런치 풍성=뉴욕하면 브런치 브런치 하면 뉴욕이 아니던가. 목록에는 인기 브런치 레스토랑이 대거 등장한다. 우선 '브런치 천국' 맨해튼 소호에 몇 군데가 있다. 지난해 줄곧 '베스트 브런치집'으로 꼽혔던 '팜(Parm 248 Mulberry St)'은 4위를 기록했다. 치킨 팜 이탈리안 콤보 사라토가 클럽 등 메뉴가 인기. 스프링스트릿 선상에 있는 '발타자르(Balthazar 80 Spring St)' 또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 낡은 듯한 풍의 분위기와 이탈리안 음식이 잘 어우러진 '페전트(Peasant 194 Elizabeth St)'도 양고기와 뇨끼(gnocchi)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소호를 벗어나면 '스파티드 피그(Spotted Pig 314 W 11th St)'와 'ABC키친(35 E 18th St)' 등 이미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들도 있으며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잉글랜드클램차우더스프와 라이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는 '얼더(Alder 157 2nd Ave)'도 가볼만 한 곳으로 꼽혔다.
◆이탈리안 강세 여전=손님이 항상 줄을 서는 브루클린의 대표 피자집 '로버타(Roberta 261 Moore St)'를 비롯해 레드 소스와 얇은 크러스트 피자로 유명한 놀리타 '루비로사(Rubirosa 235 Mulberry St)' 등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여전히 인기다.
고객을 중시하는 서비스와 싱싱한 요리로 고객을 끄는 '찰리 버드(Charlie Bird 5 King St)' 파스타와 고기 요리가 맛있는 대표 데이트 코스 '펄라(Perla 24 Mineta Ln)' 등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독특한 음식 주목=전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 뉴욕만의 자랑거리가 아닐까 싶다. 맨해튼을 벗어나 퀸즈 잭슨하이츠로 가면 티벳 음식을 파는 '파율(Phayul 3765 74th St)'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 곳은 26위에 선정됐다. 미용실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이 레스토랑은 히말라얀 음식의 대표주자로 커리와 텐툭(thentuk)이라고 불리는 면 요리 등을 판매한다.
엘름허스트로 가면 인도네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폰독 자카르타(Pondok Jakarta 86-20 Whitney Ave)'가 자리잡고 있다. 땅콩과 코코넛을 베이스로 한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두부를 곁들인 샐러드와 양고기 음식 등도 인기다.
독특하기로는 프렌치 퓨전 레스토랑 '엠 웰스 다이네트(M. Wells Dinette 22-25 Jackson Ave)'를 따라올 곳이 있을까. 토끼 요리 푸아그라를 곁들인 비빔밥 등 여러 재료로 혁신적인 요리를 만드는 곳이다. 롱아일랜드시티 모마 PS1 인근이라 식후 미술 작품 구경도 함께할 수 있다.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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