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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 안전하게 즐기려면 피곤하다 싶을 때 멈춰라

정형외과협 등 조언하는 안전수칙

독일 메르켈 총리 등 유명 인사들이 잇따라 스키를 타다 부상을 당하면서 겨울 스포츠의 안전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키와 스노보드, 썰매 등 눈이나 빙판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는 부상의 위험이 비교적 큰 편이다.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스스로 움직임을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소비자보호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미국인 약 31만 명이 겨울 스포츠로 인한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이중 스키가 11만 97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노보드는 9만 771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케이트를 타다 다친 사람도 무려 5만 3000명이나 됐다.

미 정형외과의협회(AAOS)의 한 관계자는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가 팔다리가 삐거나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피로도가 증가한 저녁 즈음에 잘 발생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AAOS와 미 스키순찰협회(NSP) 등이 조언하는 겨울 스포츠 안전 수칙이다.

◇장비 점검=발 크기에 맞는 스노 부츠를 착용하고, 스키 및 스노보드와 연결해주는 바인딩이 제대로 부착돼 있는지, 제 기능을 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기본 충실히=당연한 이야기지만 초보자가 무작정 산비탈에 오르는 것만큼 무모한 건 없다. 평상시 운동 감각이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눈 위에서는 자만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스키장이 무료 강습을 제공하므로 1시간 정도 강의를 들어보는 게 좋다.
◇수분 섭취=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방지한다.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른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하는 행위이므로 금해야 한다.
◇보온에 주의=여러 겹의 옷을 입어 체온 변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 가장 안쪽에는 바람이 잘 통하고 땀 흡수가 잘 되며 금세 마르는 옷을 입고, 그 위에 목 티셔츠나 스웨터 등을 입어 보온을 더한다.
◇보호 장비=햇살과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고글 착용이 필수다. 또 장갑과 털모자, 목도리, 귀마개를 써 추위를 막고, 반드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블럭 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강한 바람에 피부가 상하기 쉬우므로 가능한 맨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이밖에 손목과 무릎 보호대, 헬멧 등을 착용하는 것도 안전에 도움이 된다.
◇체력 파악=자신의 체력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 함께 간 친구들이 기운이 넘친다고 휩쓸려 다니다가 지쳐 쓰러질 수 있다. 힘들어진다, 피로하다는 느낌이 들면 곧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번 더’를 고집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눈 위를 굴러내려 갈 수도 있다.
◇썰매장=썰매가 바닥에 도달하고 난 뒤 뒤따라 온 썰매에 들이받히는 사고가 많다. 썰매를 타고 내려온 후에는 곧바로 일어나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뒷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준비 운동=스키나 스노보드는 평상시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미리 준비 운동을 해서 서서히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경직돼 있어 부상의 위험이 더 높다. 중상급 이상의 실력을 갖췄더라도 처음 한두번은 초보자 코스에서 타고 내려오며 준비 운동을 하는 것도 현명하다.
◇주변 상황 파악=두꺼운 옷에 고글까지 쓰면 시야가 평상시보다 좁아진다. ‘내가 보이면 알아서 피하겠지’라는 기대는 아예 안 하는 게 좋다. 앞,뒤,옆에 사람이 있는지 살피고, 슬로프 중간에 넘어져 있는 사람도 많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자신이 넘어졌을 때에는 재빨리 뒤에서 오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가장자리로 피하는 것이 좋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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