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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눈 폭풍, 꽁꽁 얼었다…볼티모어 일원 평균 6인치 폭설

교통사고·교량 통제 등 피해 잇따라

갑오년 새해 벽두 몰아친 강풍을 동반한 눈 폭풍에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의 모든 기능이 멈춰 섰다.

2일 밤부터 내린 눈은 특히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볼티모어 일원에 집중됐다.
볼티모어 북부지역은 평균 6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볼티모어시와 하워드, 하포드, 캐롤 카운티에는 평균 4~6인치, 하포드 카운티 노리스빌은 가장 많은 7.5인치의 폭설이 내렸다.

3일에는 강풍이 하루 종일 이어져 생활불편이 이어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화씨 19~20도(섭씨 영하 7~8).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낮에도 시속 30~50 마일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졌다.
빙판길 곳곳에서 접촉사고도 이어졌다.

날씨가 춥다 보니 도로에 뿌린 약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주 고속도로 당국은 보통 화씨 20도 아래로 떨어지면 눈을 녹이는 소금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언 눈이 강추위 속 곧바로 빙판으로 변하기 일쑤다.

체사피크 베이브리지를 비롯해 메릴랜드 내 주요 교량도 일부 통제됐다.

교통당국은 순간 최대 풍속이 50마일을 초과할 경우 체사픽 베이브리지는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나이스 브리지와 키 앤 헤이템 브리지는 30~39마일이다.

폭설 속 메릴랜드 내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이날 하루 휴교에 들어갔고, BWI 공항을 이용, 북동쪽으로 향하는 항공편의 일부도 지연 또는 취소됐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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