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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젊은이 선교축제로 자리잡았다

뉴욕 로체스터 'GKYM Fest' 폐막
차세대가 행사 준비.진행 등 도맡아
내년엔 시애틀 2016년 로체스터서

'세계 한인청년 선교축제(GKYM Fest)'가 해가 갈수록 2세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GKYM(Global Korean Young-adult Mission Festival) 인터내셔널이 주관하고 GKYM USA가 주최한 이번 선교축제는 지난25일부터 28일까지 뉴욕 로체스터 리버사이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 참석한 2000여 명 가운데 영어권 청년이 1500~1700명으로 여느 대회보다 이들의 동참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준비한 주축이 2세들이다.

김혜택.임현수 목사 등 1세 목회자 중심으로 시작한 GKYM Fest가 2세들이 행사 준비 단계에서부터 강사 선정 진행까지 주축이 되는 선교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공동대회장 김혜택 목사는 "올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2세가 중심이 되고 1세가 뒤에서 후원하는 형태"라며 "2세 젊은이들을 선교의 일꾼으로 세워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축제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대회 사흘째인 27일 저녁에 열린 '결단의 시간' 때 젊은이 수백 명이 장.단기 선교사로 헌신했다. 헌신한 이들은 대회 주최 측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티.우크라이나 선교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선교에 헌신할 수 있다. 이는 GKYM Fest를 신앙집회가 아니라 선교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자마(JAMA)나 코스타(KOSTA)처럼 청년들의 신앙 열정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젊은이들을 선교일꾼으로 일으켜 세우는데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2세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선 것도 눈에 띈다. 마크 최(IN2교회).김은열.박형은(미국명 짐 밥) 목사 등이 뜨겁게 강연했다. 젊은이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CRU(옛 CCC.국제대학생선교회) 총재인 스티브 더글러스 박사 '선교신학'을 펴낸 크레이그 오트 교수 등도 강사로 참여했다.

그렇다고 2세들만의 집회가 아니다. 대표적인 미주 1세 목회자도 대거 참여했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의장단인 장영춘.김남수.한기홍.호성기 목사와 사무총장 고석희 목사가 이번 대회 공동대회장으로 참여했다. 김남수.김혜택 목사는 젊은이를 대상으로 호성기.고석희.이승종.정인수 목사는 목회자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강연했다.

김혜택 목사는 "대회가 한인 교계를 넘어 세계 선교단체들이 주의 깊게 지켜볼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예년 대회는 3000명 이상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크리스마스 때 시작해 인원이 줄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GKYM Fest가 열렸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온누리교회 양재성전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미주에 있다 한국으로 들어간 젊은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내년 대회는 시애틀에서 열기로 결정됐다. 그 다음해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6년 본대회는 로체스터에서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브라질 호주 일본 등지 한인교계가 GKYM Fest 개최 요청을 해왔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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