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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신종플루 비상

VA, 급속확산 10개주에 포함
MD·DC서도 일부 사례 발생

버지니아를 중심으로 워싱턴 일원에 신종플루(H1N1) 비상이 걸렸다. 기존 플루가 노약자가 더 위험했으나 이번에는 젊은 층과 중장년이 더 취약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 주간 플루 보고서를 통해 “지난 4~10주간 계절성 독감이 전국적으로 퍼져 현재 버지니아를 비롯한 10개주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대부분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CDC가 밝힌 감염이 심각한 10개주의 경우, 인구의 50%이상이 플루 혹은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일주일 만에 4개주에서 10개주로 늘어난 것이라 빠른 확산 속도를 짐작케 한다.
아직 메릴랜드나 워싱턴DC는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이미 몇몇 환자가 발견됐고, 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 등 인근 주에 이미 바이러스가 퍼진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플루의 특성은 호흡기 이상으로 시작, 기침을 많이 하면서 심화되는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4명의 어린이가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성인 사망자 수는 정확한 집계가 힘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일부 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종플루는 일반 독감과는 달리 노인보다는 어린이나 청소년, 중년층 사이에 더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올해 플루 백신은 신종플루 백신이 포함돼 있다”며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종플루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로, 2009년 처음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당시 돼지독감(swine flu)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증상으로는 발열·기침·인후통 등이 있으며 구토나 설사도 동반한다.
정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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