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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파티 음식으로 딱이야! 허니 스파이시 윙

MJ’s Joyful Kitchen!

12월도 이제는 성탄절이 지나고 남은 한 해를 잘 정리하며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할 시기입니다. 새해 첫날은 마음가짐 때문인지 떠오르는 태양도 다르게 보이고 마음도 새롭게 다짐하게 되는데, 2014년 새해 계획들은 잘 세우셨는지요?
오늘은 연말연시 파티 음식으로 좋은 ‘허니 스파이시 윙’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 미국 모두 치킨은 두 명 이상이 모인 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인데, 특히나 치킨 윙은 한 손에 들고 먹기도 편하고 식어도 맛이 있어서 파티 음식에 제격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허니 스파이시 윙은 닭날개와 닭봉을 미리 오븐에 구운 후 꿀과 핫소스가 들어 있는 소스를 부어 먹으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음식으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있는 요리입니다.

남은 2013년도에는 그동안 소홀했던 친지, 친구들에게 연락도 하고 감사함을 표현하지 못했던 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는 따뜻함 넘치는 하루하루 되시길 바라며, 2014년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허니 스파이시 윙
재료(4인분/1컵: 미국식 계량컵 250ml 기준)
닭 날개 3 lb(1.4kg)
밑간: 올리브 유 2T, 녹인 버터 2T, 마늘 파우더 1T, 양파 파우더 1t, 파프리카 가루 1t, 소금 1t, 후춧가루 1/2t
소스: 버터 4T, 꿀 ½ 컵, 스리랏차 핫소스(sriracha hot sauce) 6T, 간장 1T, 라임즙 1개분, 케이언 페퍼(cayenne pepper) 1t
당근 2개
셀러리 3대
만드는 법
1. 오븐을 화씨 400도로 예열하고, 베이킹 시트에 쿠킹호일을 깔아 준 후 호일 위에 올리브유를 발라 준비합니다.
2. 닭날개는 관절 부분을 절단하여 칼로 잘라준 후 흐르는 물에 씻어 페이퍼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하여 줍니다. 볼에 밑간 재료를 모두 섞어준 다음 닭날개에 골고루 발라주고 나서 준비한 베이킹 시트 위에 올려 40~45분 정도 구워줍니다(20분 후에 뒤집어 줍니다).
3. 작은 냄비에 버터 4T을 넣고 녹으면 남은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한번 끓여줍니다.
4. 당근과 셀러리는 길이 7cm 정도 되도록 잘라 준비하여 투명 유리컵에 담아준 후 닭날개 담을 접시 중간에 올려둡니다.
5. 닭날개가 구워지면 3의 준비한 소스를 부은 후 접시에 담아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벌꿀에 관한 식품상식
벌꿀(honey)은 벌이 꽃의 화밀(nectar)을 채집하여 자신의 입에서 토해 낸 효소(인베르타아제)로 가수분해시켜 소화흡수가 좋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변화시킨 다음 겨울식량으로서 벌집 속에 보관하고 있는 단맛이 강하고 점성이 있는 농액에서 꽃가루와 밀납을 제거하여 정제한 것으로 인류가 가장 오래전부터 애용해온 감미료입니다.
이미 기원전 3200년경 고대 이집트에서는 꿀벌을 길러 꿀을 이용하였다고 하며 현대의 양봉업은 18세기에 들어와 스위스와 독일에서 발달하였습니다.
꿀벌은 6각형의 방이 배열된 벌집을 만들고 공동생활을 하는데 벌집 하나에는 한 마리의 여왕벌과 2~8만 마리의 일벌이 생활하는 독특한 조직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왕벌의 수명은 3~4년 정도이며 추운 겨울 외에는 매일 산란하고 특히 5~6월 성수기에는 하루 2000~3000개의 알을 산란하는데 평생 2백만 개 이상의 알을 낳습니다. 한 마리의 꿀벌이 한 번에 운반하는 꿀의 양은 0.05g의 극히 소량이지만 한 마리의 여왕벌을 중심으로 한 그룹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2.5kg이나 된다고 하며, 벌 1통에서 1년간 22.7~68kg의 꿀이 얻어집니다.
밀원이 되는 꽃의 종류는 500종 이상이나 되므로 꿀은 꽃에 따라 색, 맛, 향이 각기 다른데 꿀에는 이 같은 꽃의 향기가 이행되므로 채집한 꽃 꿀의 종류에 따라 아카시아꿀, 밤꿀, 싸리꿀, 잡화꿀 등으로 부르며 벌의 종류에 따라 토종꿀, 양봉꿀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꿀의 색깔은 벌이 어떤 꽃에서 꿀을 채집하였는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꿀의 색이 진할수록 맛과 향이 진합니다. 그 밖에도 밤꽃꿀과 메밀꽃꿀은 다른 꿀보다 색깔이 짙은데 그것은 화밀 속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당과의 반응으로 갈변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벌꿀은 100g 당 수분 20.0%, 단백질 0.2%, 지질 0%, 회분 0.1%, 탄수화물 79.7%, 칼슘 2mg, 인 4mg, 나트륨(소듐) 7mg, 칼륨(포타슘) 13mg, 비타민B1 0.01mg, B2 0.01mg, 나이아신 0.2mg, 비타민C 3mg 정도로 수분을 제하면 대부분이 당질인데 당의 조성은 과당이 36%~38%, 포도당이 34~36%, 2~3%의 설탕 및 덱스트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꿀에는 유기산도 소량 들어 있어 약간 신맛도 나며,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효과를 내는 항산화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벌집에서 추출되는 천연물질인 프로폴리스(propolis)라는 물질은 입속에서의 항균작용과 항산화작용으로서도 기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벌꿀은 살균 효과가 있어 전 세계적으로 외상, 짓무름, 피부궤양 치료에 사용되어 왔는데 고대 그리스, 로마, 이집트, 아시리아, 중국, 그리고 1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에서도 곪는 것을 막기 위해 상처 부위에 꿀을 발랐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꿀은 액체상태이지만 가끔 온도가 낮은 곳에 두면 하얗게 결정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은 벌꿀의 당분 조성이 과당보다 포도당이 많을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변질된 것은 아니므로 염려할 필요는 없고,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70도(섭씨) 정도의 더운물에 담가두면 다시 녹습니다.
꿀은 방부작용을 하므로 밀폐만 잘하면 상온에서도 오래 보존할 수 있지만 저장하는 동안 상대습도가 60%가 넘으면 공기로부터 수분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에 내성을 가진 효모들이 증식해 발효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꿀에는 고도로 농축된 당, 약간의 아미노산, 단백질이 있어 열을 가하지 않아도 오래 방치하면 서서히 갈변하므로 15도(섭씨)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밖에도 꿀은 음식을 조리할 때 마지막 순서에 넣도록 하고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끓이지 말아야 꿀이 가진 효능과 향미를 잃지 않게 됩니다.

*‘벌꿀에 관한 식품상식’에 대해서는 대구대학교 석호문 교수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석민진 (이메일:ddochimj@hotmail.com / 블로그: http://blog.naver.com/ddoch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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