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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랑 온누리에…20여 성당 일제히 미사 봉헌

24일 전야행사 절정

내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성탄절이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예수 성탄 대축일(25일)에는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을 성대하게 기리고자 구유 경배와 함께 밤, 새벽, 낮 이렇게 세번의 미사를 봉헌한다. 밤 미사는 목자들이 예수님을 경배하는 복음을 그리고 낮미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신 강생의 신비를 전하는 복음을 각각 봉독하며 예수 성탄 대축일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남가주의 20개 한인 가톨릭 교회에서도 오늘(24일·화) 저녁부터 각 공동체마다 다양한 축하 행사를 시작으로 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를 맞게 된다. 토런스의 백삼위 한인성당(주임신부 오창근)은 일주일 앞당겨 크리스마스 잔치로 '청소년 예술제'로 한껏 성탄전야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성 토마스 한인성당(주임신부 김 알렉스)은 오늘 저녁 5시에 아이들을 위한 영어미사로 성탄 대축일 전야미사로 성탄 대축일 전례를 시작한다. 글렌데일의 성삼성당(주임신부 배기현)도 오늘 저녁7시부터 떡볶이와 어묵탕으로 성탄전야 축하행사가 막을 올리게 된다.

전야 행사가 끝난 다음에는 밤에 목자들이 예수님을 경배했듯이 각 성당에서 크리스마스 성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성탄절 밤미사가 각 성당마다 봉헌된다. 크리스마스인 내일에는 영어미사와 한국어미사로 구세주가 세상에 오심을 경축하면서 맞이하게 된다.

가톨릭 교회는 성탄시기를 예수 성탄 대축일 전야인 오늘밤(24일,화)부터 주님 세례 축일(1월12일, 일)까지 지낸다. 특히 예수 성탄 대축일부터 1월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까지는 성탄을 경축하는 '성탄 팔일 축제'를 지낸다. 이 기간에 교회는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죄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 가정 축일'도 함께 지내게 된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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