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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 성인 위한 '종합 선물세트' 카바레·서커스를 하나로

내년 1월 2일까지 유니온스퀘어에서…'라 수아레'

지금 유니온스퀘어로 가면 '라 수아레(La Soiree)'라는 정체 불명의 쇼가 매일밤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수아레는 프랑스말로 '격식차린 파티'라는 뜻. 그러나 막상 쇼는 격식을 최대한 버리고 공연단과 관객들 사이의 벽을 허무는 분위기로 이끌어간다.

카바레 벌레스크(Burlesque.성적인 웃음 유발하는 쇼) 서커스 마술 등을 모두 한데 모은 이 쇼는 마치 성인들을 위한 '종합 선물세트' 같다.

천막같은 분위기로 꾸며놓은 공연장을 들어서면 조그마한 무대가 눈에 들어온다. 이 공연이 '서커스'인줄 알고 간 관객들은 저 곳에서 어떤 서커스가 가능할 지 의아해 할 정도로 작다.

쇼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 중 가장 큰 환호를 얻는 파트는 '배스텁 보이(Bathub Boy)'와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로등 봉춤'. 공연 도중 물이 들어 찬 욕조가 무대 위에 등장하고 앞줄에 있는 관객들을 위한 비닐 덮개가 주어진다. 공중에서 욕조 위로 떨어지는 줄을 잡고 배스텁 보이는 물을 흩뿌리며 공중을 가로지른다.

마지막 순서 가로등 봉춤을 추는 남성은 쇼의 인기 스타. 무대 한가운데에 박힌 가로등 하나를 붙잡고 묘기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허공을 걷는 듯한 움직임을 비롯해 봉을 잡고 돌고 매달리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환호한다.

캐릭터들은 관객들을 쇼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더욱 흥미를 이끈다. 록그룹 퀸(Queen)의 음악을 좋아해 "퀸 오브 서커스 '마리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마리오는 관객을 어깨에 앉히고 모노사이클을 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짧은 가죽 재킷에 가죽 바지 블랙 마리오 모자를 쓰곤 퀸의 노래에 맞춰 현란한 저글링을 선보인다.

▶공연정보: 공연은 오는 1월 2일까지만 이어진다. 일반 티켓은 75~97달러 스탠딩 30달러 2층 좌석 60달러 VIP석 140~210달러. 공연장은 맨해튼 유니온스퀘어시어터(100 E 17th St). 얌전한 서커스는 절대 아니니(노출 주의) 성인들끼리만 공유하길. 800-982-2787. www.la-soiree.com.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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