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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설원 속 짜릿한 스피드…LA인근 스키장

본격적인 스키시즌이다. 남가주를 비롯한 미 서부의 스키장들이 대부분 오픈 했다. 흔히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 산꼭대기에서부터 자유자재로 바람을 가르며 활강해 내려오는 그 짜릿함과 스릴을 비교할 만한 것도 그리 많지 않다. 바로 지금 은빛 설원 속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러 떠나보자.

◆마운틴 하이(Mountain High Ski Resort)

LA한인타운에서 1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라이트우드(Wrightwood)의 앤젤레스 국유림내에 있는 마운티 하이다. 2번 프리웨이를 타고 210번을 지나면 연결돼 있는 곳이다. 그런데 실상 겨울에는 눈으로 늘 막혀 있다. 그래서 몇 분이면 될 곳을 멀리 1시간 30분이나 돌아가야 한다. 산이 막힐 정도로 눈이 오니 가까운 맛에 LA 주민에게는 큰 복이다. 웨스트 이스트 노스 리조트로 구성돼 있고 특히 웨스트 리조트는 프리스타일 스키나 스노보드 족들이 많이 몰린다. 거리가 가까워서 피크 시즌에는 LA한인이 상당히 많다. 해발 고도가 8000피트에 전체 면적 515에이커로 스키를 탈 수 있는 면적만 290에이커에 이른다. 건너편 산 등성이 너머에는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가족용 튜빙 파크가 있다.

▶문의:(888)754-7878/www.mthigh.com



◆빅베어(Bear Mountain Snow Summit)

남가주의 대표적인 사계절 휴양지인 이곳은 해발 고도가 평균 8000피트에 이르러 겨울에도 기온이 낮고 북사면이어서 한번 내린 눈이 쉽게 녹지 않아서 스키타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거리도 맘모스같이 하루 종일 가야하는 것도 아니라는 게 또한 장점이다. 스키를 타고 발 아래 펼쳐진 빅 베어의 코발트색 호수를 바라보며 활주를 하다 보면 영화 속 스키타는 장면이 부럽지 않다. 두 개의 스키장인 스노 서밋과 베어 마운틴이 1.5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 두 곳을 리프트 이용권 한 장으로 같이 쓸 수 있는 융통성이 있다. 연중 강설량이 평균 100인치에 이르러 자연설도 풍부하지만 빅 베어 호숫물로 만들어내는 인공눈 또한 질이 좋다. 호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쪽에 있는 스노 서밋은 14개의 리프트를 이용 240에이커의 설원을 누빌 수 있는데 웨스트리지 코스는 길이가 1.25마일에 이른다. 더 넓고 큰 베어 마운틴 스키장은 150개의 점프와 80개의 지브가 있어 다이내믹한 액션을 좋아하는 젊은 스키어들이 좋아한다.

▶문의: (909)866-5766

www.snowsummit.com, www.bearmountain.com

◆맘모스(Mammoth)

캘리포니아의 지붕으로 불리며 연간 350인치나 되는 자연설로 꾸며진 명품 스키장을 자랑한다. 남가주에서 스키 탄다 싶으면 가는 곳이다. 해마다 수많은 스키어가 모인다. 모하비 사막을 지나면서 왼쪽에서 계속 같이 달리는 눈에 덮여 있는 시에라 네바다 사막의 절경이 탄성을 자아낸다. 3500에이커에 달하는 크기는 최고 3마일에 이르는 트레일을 포함 150여 개에 달하는 활강 코스가 마련돼 있다. 현재 항공편도 운항된다. 항공 예약은 www.alaskaair.com LA 한인타운에서는 약 325마일 거리다.

▶문의: (800)626-6684/www.mammothmountain.com

이성연 기자 sung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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