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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운전 ‘기능’이 문제..반응 속도 느려지고 위험 노출…사고 급증

MD.DC 70세, VA 80세 이상시 서류 보안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가속화되면서 하루 평균 65세를 넘어서는 시니어들이 미 전국에서만 1만명에 달한다.

은퇴후 독립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운전은 필수.
하지만 노화에 따른 반응 속도 등이 늦어지면서 운전은 곧 위험속에 자신을 노출하는 것과도 같다. 대중 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상태서 운전대를 놓는 것은 스스로의 발을 묶는 것과 같은 것이어서 딜레마다.

전국 고속도로위원회(NTSA)의 통계를 보면 2012년 말 현재 65세 이상 운전자 중 교통사고로 숨진 이들은 5560명. 부상자는 21만4000명에 달한다. 2011년 보다 사망자는 3%, 부상자는 무려 16% 증가한 수치다.

노령 인구가 늘면서 교통사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다 보니 보험사들도 시니어 운전자에 대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조사기법을 적용, 의료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기능’의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워싱턴 일원 주 정부들도 시니어 운전자들에 대한 면허 갱신시, 다양한 보안책을 요구하고 있다.

메릴랜드의 경우 70세 이상 시니어들은 운전면허증 갱신시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는 신청서에 시력 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또 필요에 따라 육체적인 조건을 포함한 의료기록이나 운전 기록 등도 제공해야 한다.
DC는 70세 이상 시니어들의 경우 직접 DMV를 찾아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하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반해 버지니아는 80세 이상일 경우에만 본인이 직접 갱신해야 한다. 물론 시력검사를 통과해야 하고, DC와 같은 절차는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운전여부를 할 수 있는지 더 측정을 받아야 한다.

시력은 대부분의 주가 좌우 20/40으로 규정하고 있다.
AAA 미드어틀랜틱은 대부분의 시니어 운전자들은 우회전은 손쉽게 적응하지만 파란 화살표 좌회전 신호시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경직된 근육 등으로 그 만큼 반응 속도나 조작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AOTA(American Occupational Therapy Association)는 운전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없을때 시니어들은 운전을 포기한다면서 접촉사고 등 가벼운 부상이라도 시니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니어들의궁극적인 목적은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지만 사고가 나면 독립성은 줄어들고 누군가에게 의지해야 한다면서 스스로가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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