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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상징, 넬슨 만델라 서거

제이콥 주마 현 대통령 발표
남아공 모든 국기 조기 게양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운명했다고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발표했다. 향년 95세.
주마 대통령은 “그가 이제 영원한 평화에 들어섰다”면서 “남아공은 가장 위대한 아들을 잃었다. 우리 민족은 아버지를 잃었다”고 그의 서거를 의미지었다.
장례행사는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시작되며 이 기간동안 남아공 내 모든 관공서와 기관 등에는 조기가 게양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최근까지 폐감염 등을 비롯해 수가지 질병으로 투병중이었으며, 최근 위급한 순간이 있기도 했었다.

지난 1918년 부족추장의 자손으로 태어난 그는 남아공이 취하던 아파르테이드 흑백분리 정책에 반기, 아프리카민족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인권운동을 펼쳤고, 이 때문에 26년간 투옥되기도 했었다.

이후 1994년 남아공 최초의 모든 인종이 참가한 총선에서 승리, 대통령직에 오르기도 했으며, 민족 화해와 관용이라는 정신으로 흑백대립과 갈등을 시정, 내치에 성공하며 경제부흥을 꾀하기도 했다.

아프리카는 물론 전세계에서 인권의 상징이자 화해와 관용의 대명사로 불려 추앙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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