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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바스케스 록스 카운티 파크 (Vasquez Rocks County Park)

스타트렉 등 수많은 TV·영화지로 유명

거리: 3마일
소요시간: 1시간30분
등반고도: 250피트
난이도: 2 (최고5)
Season: 10월-4월
추천등급:★★★


LA에서 14번 프리웨이를 따라 앤틸롭 밸리(Antelope Valley)로 운전하다 보면 우측으로 큰 덩치의 샌게이브리얼산맥이 서있고 프리웨이 주위로는 밋밋한 바위산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프리웨이를 조금 벗어난 샌타 클라리타(Santa Clarita), 솔리대드 캐년(Soledad Canyon)등은 예상외로 초록의 수목들이 가득하다.

바스케스 록스 카운티 파크(Vasques Rocks County Park)가 위치해 있는 아구아 둘세 캐년(Agua Dulce Canyon) 또한 목장이 연속되는 전원도시가 조성되어있다. 바스케스 록스 공원은 땅위로 노출된 바위들이 형이상학적인 모양을 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을 뿐더러 지질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원 안에는 일직선으로 비포장도로가 나 있고 좌우측으로 등산로가 나뉘어 있는데 공원 어느 지점에서 출발해도 무방하다.

공원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를 따라 올라가면 에스콘디도 캐년(Escondido Canyon)의 굴곡 심한 바위 층과 주변의 계곡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공원 중심부에 하늘을 향해 뾰족이 솟아오른 바위를 중심으로 계곡마다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널려있는데 보난자, 스타트렉 등 수많은 TV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1800년대 중반에는 도적 티버시오 바스케스(Tiburcio Vasques) 일당들이 이곳을 은신처로 삼고 샌게브리얼 일대에 암약했는데 지형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공원에서는 아기자기한 풍경을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들과 지질학 공부를 위해 단체로 바위를 오르는 학생들도 볼 수 있다.

가족단위 방문을 위한 피크닉 시설도 곳곳에 마련되어있는 공원 내에는 그늘이 많지 않은 것이 흠인데 햇볕이 뜨겁지 않은 가을, 겨울이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가는 길: LA에서 5번 프리웨이로 북상하다가 14번 프리웨이로 갈아탄 후 아구아 둘세 캐년 로드(Agua Dulce Canyon Road)에서 내려 좌회전하면 공원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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