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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이 소설 보고 한국 역사·문화 알았으면…

강수일씨 영문 '성북:단편집' 펴내

70년대 서울 성북동을 배경으로 서민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문 단편 소설집 '성북:단편집'(Sungbook: A Collection of Short Stories)이 매사추세츠의 브랜든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텍사스에 거주하는 강수일씨가 쓴 이 소설에는 1970년대 현대화돼 가던 서울 성북동에서 일어나는 가난한 주민의 삶을 다룬 단편 소설 9편이 담겨 있다. 희생, 수치감, 생존을 위한 투쟁, 또한 자아의 성장을 주제로 전쟁을 딛고 일어서 격동적 시간을 살아가는 한인들이 펼쳐가는 일상의 단편들이다.

저자 강수일씨는 1977년 미국에 이민, 조지아주 발도스타 고등학교(Valdosta High School)를 졸업했으며 조지아텍과 MIT 에서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직접회로 (Integrated Circuit)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후 뉴욕 법대에 진학하여 뉴욕의 대형 법률 회사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텍사스 A&M 영문과에서 창작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후 현재는 단편 소설 집필과 한국 현대시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강수일씨가 성북동을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을 쓴 동기는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아일랜드를 다룬 작품(Dubliners)를 읽은 후 부터다. 이 책을 읽은 저자는 좋은 작품를 읽었다는 깊은 감동과 함께 책을 통해 아일랜드 문화와 아일랜드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

"책을 읽은 후 전혀 몰랐던 아일랜드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어 문학의 파워를 실감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후 본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성북동에 관해 책을 쓰겠다고 결심했으며 문예창작과에 입학, 이를 실현하게 되었다고 기뻐한다.

이 단편 소설집에는 소설과 함께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부록도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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