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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도 좋지만 피부에 바르면 더 좋아요

먹어도 좋지만 먹는 것 대신 바르거나 스파로 사용할 경우 2배로 좋은 식품 세가지를 소개한다. 쉽게 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우유

이미 알고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유를 피곤하여 부은 눈 언저리에 발라주면 거짓말처럼 부기가 가라앉는다. 얼굴 전체가 부었을 때 우유로 세안해도 효과를 본다. 이에 대한 의학적 설명을 뉴욕의 피부 및 미용 레이저 센터의 디렉터인 데이빗 뱅크 박사는 “근거는 우유에 포함된 젖산과 지방에 있다”며 특히 우유의 지방성분이 피부조직에서 붓기를 가라 앉힌다고 설명했다. 뱅크 박사는 “따라서 기름를 제거한 넌팻 밀크는 사용해도 효과가 적다”고 알려 주었다.

▷ 꿀



순수한 꿀 즉 다른 성분이 섞이지 않은 고품질의 꿀일수록 색이 짙은 호박색이다. 이 속에는 박테리아와 염증을 제거하고 진정시키는 성분이 풍부히 들어 있다. 진품의 꿀을 얼굴에 종기 특히 여드름이 돋은 부위에 바르고 15분에서 30분 정도 있다가 씻겨 내면 염증이 빨리 제거된다. 또 붉은 색도 옅어지면서 상처 부위가 빨리 회복된다. 단 설탕 등이 많이 섞인 순종 꿀이 아닌 경우에는 큰 차이를 못느낄 것이다. 항박테리아와 소염제 역할을 하는 것은 꿀 자체에 있는 성분이지 단맛을 내는 설탕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 오트밀(귀리)

이것은 바르는 것이 아니라 목욕탕에 따뜻한 물을 받아 놓고 1컵 정도의 오트밀(다른 성분이 가미되지 않은)을 푼다. 주의할 점은 수온이 너무 뜨겁지 않게 한다. 몸을 담그고 있으면 벌레에 물렸다거나 옻나무에 닿아서 피부가 붉고 부풀어 올랐을 때 효과가 있다. 또 습진이나 마른 버짐이 심한 피부에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뱅크 박사는 “오트밀에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제와 소염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피부가 건조하고 특히 물려서 가렵고 또 염증이 생긴 것을 없애주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 “오트밀의 탄수화물과 단맛을 내는 천연당(이것을 베타글루켄이라 한다)은 피부에 습기를 보존하게 하여 피부가 건조해지는 걸 막아주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에 가끔씩 욕탕에 따뜻한 물을 받아 오트밀을 풀어 스파를 하면 건조한 피부로 인해 오는 가려움증을 많이 완화시켜준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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