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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오토쇼 개막] 현대 투싼 ix 눈길 끌다 기아 K900

내년도 북미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LA오토쇼가 20일 개막했다.

전날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동차 관련 업계 컨퍼런스인 ‘커넥티드카 엑스포’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 LA오토쇼는 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해 포드, 닛산, 마즈다, BMW 등 35개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내달 1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1907년 시작된 LA오토쇼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관계로 다음 시즌 자동차업계의 흐름을 미리 알아 볼 수 있어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한 자동차 애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오토쇼는 21일까지 프레스데이를 마친 후 22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23종을 포함한 56종의 차량이 전시됐다.

현대차 미주법인(HMA)는 투싼ix 연료전지차(FCEV)의 상용모델 첫 공개를 비롯해 엘란트라 페이스리프트 모델, 벨로스터 터보 R,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등 총 16대를 전시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서 존 크라프칙 미주판매법인CEO와 마이크 오브라이언 제품담당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상용판매에 들어가는 투산ix 수소연료전지차를 소개했다. 크라프칙 CEO는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되는 전기를 이용하는 최첨단 연료전지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를 현대차가 가장 앞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판하게 된다”면서 “내년부터 남가주 지역에서의 판매를 시작으로 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미국법인(KMA)는 프리미엄 세단 K900(한국명 K9)을 북미 최초로 공개하며 신형 쏘울 뮤직버전을 비롯해 옵티마 페이스리프트 등 총 27대를 선보였다.

마이클 스프라그 마케팅담당 부사장의 소개로 미주 최초로 공개된 K900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K9과 라디에이터그릴부터 헤드라이트까지 전면부가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비롯해 뒷자석까지 원목 우드트림을 적용해 우아한 럭서리카의 면모를 과시했다. 트렁크 부분에도 벤츠 S550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크롬재질을 사용한 K900은 5만 달러 초반부터 6만 달러 중반까지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닛산 쥬크 니스모 RS, 포르쉐 911터보 카브리오렛과 매칸, BMW i8을 비롯해 셰보레, 포드,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MINI, 스바루, 폴크스바겐 등이 각각 신형 모델들을 공개했으며 그린 테크놀로지 차량들과 컨셉 차량들이 대거 공개됐다.

한편, 이날 오토쇼에서는 미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 ALG(Automotive Lease Guide)가 선정한 ‘자동차 잔존가치 어워드’ 시상식이 열렸으며 현대차는 엑센트와 싼타페는 서브컴팩트카 부문과 중형 유틸리티차량 부문에서 2관왕을, 기아차는 서브컴팩트 유틸리티 차량부문에서 최우수 모델로 선정된 쏘울에 대해 상이 주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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