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 회장에 황동익 목사 선출
부회장 이만호 목사 당선
뉴욕목사회는 18일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제42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부회장이었던 황 목사를 투표 없이 추대 형태로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 목사는 단독 입후보했다.
황 목사는 "같이 연합하고 함께 일하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며 "협력해 선을 이루는 목사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거는 누가 부회장이 되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기호 1번 김영환(뉴욕효성침례교회).2번 이만호(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목사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이 목사가 1차투표에서 출석회원 120명 중 70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김 목사를 제치고 과반을 넘겨 당선됐다.
이 목사는 소견발표를 통해 "딸 성은이를 잃었을 때 많은 목회자의 도움으로 새 힘을 얻어 일어섰다"면서 "사랑의 빚진 자로서 열심히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 선거에서는 김상태.김진화.김희복 목사가 선출됐다.
이번 선거가 치열하게 펼쳐졌지만 특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창섭 목사)가 '공정선거를 위한 가이드라인(합의서)'를 만드는 등 노력을 펼쳐 무리 없이 잘 치러졌다는 게 교계의 평가다.
새 회장 황 목사는 고려대 하나님의성회 뉴욕신학교를 졸업하고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RTS(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뉴욕기독교방송 이사장을 지낸 중진목회자다.
정상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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