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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따로 행동 따로가 요즘 교회의 위기 본질"

풀러신학교 새 총장 단독 인터뷰

풀러신학교 마크 래버튼(사진) 신임 총장은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설교한 대로 살아내는 것에 실패했다는 오명과 각종 폐단"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명문 신학 대학인 풀러신학교 5대 총장으로 취임한 래버튼 총장은 7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날 기독교의 흐름과 방향성 등을 짚어가며 복음주의 기독교의 새로운 시대적 역할을 강조했다.

세계적인 석학이자 목회자이기도 한 래버튼 총장은 "교회의 부도덕성으로 인한 각종 논란은 복음을 조롱거리로 만든다"며 "이는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교회들의 공통된 비극적 탄식"이라고 했다.

한인 목회자들을 다수 배출해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풀러신학교는 70개국, 100여 개 교파를 대표하는 초교파 신학교다. 미국에서는 웨스트민스터, 덴버, 트리니티, 고든콘웰 등과 함께 대표 복음주의 신학교로 꼽힌다. 재학생은 4500여 명이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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