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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 아리랑 ‘련’ 워싱턴을 자로잡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인 택견을 주제로 제작한 택견 아리랑 ‘련’ 공연이 15일 워싱턴 D.C 위스콘신 애비뉴에 위치한 그린버그 극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공연은 30개국 순회 공연 중 첫 번째 공연이라 의미가 더 컸다.

거문고 장단에 “이크 에크” 기합소리에 맞춰 택견의 기본동작인 품밟기로 시작한 공연은 택견이라는 한국 전통 무술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게 하는 무대였다.

택견 아리랑 련은 이웃 나라의 무예로 인해 무너졌다 심기일전해서 다시 제 자리를 찾고 다른 나라 무술과 화해를 나눈다는 줄거리이다. 자칫 무술 시범으로 그칠 수 있는 공연을 무용과 연극으로 접목시켜 누구나 쉽게 택견을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각색한 점이 돋보였다.

다음 공연은 19일 LA 월셔 이벨 극장에서 열린다.
택견은 일본인들의 한국문화 말살 정책과 태권도 인기에 가려 맥이 끓어질 뻔한 한국전통 무술로 1984년 우리의 것을 찾아 그 맥을 이어가려는 뜻 있는 무술인들의 노력으로 계승 발전됐다.



글·사진 김태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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