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작가 도구치 작품전…빨간사과 세개 갤러리서

'빨간사과 세개'(Redapple 3: 대표 권두안)갤러리가 일본 작가 쓰도무 도구치 작품전을 연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쓰도무 도구치는 면과 면, 형상과 형상의 경계를 선으로 규정지어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매우 단순화 시킨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일본의 대표적 현대화가로 서양적인 사유체계를 통해 동양의 정신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화풍을 지닌 쓰도무 도구치는 "깊은 사색과 몰입을 통해 사물의 모습을 단순화시키는 미니멀리스트"라는 평을 얻고 있다.

권두안 대표에 의하면 갤러리 '빨간사과 세개'의 뜻은 세상을 변화 시킨 세개의 빨간 사과 3개(기독교 성서에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의 사과,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표한 아이작 뉴턴의 사과, '애플' 컴퓨터를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의 사과) 처럼 무미건조한 인간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빨간사과 세개' 갤러리는 지난달 개관후 지속적으로 영적 메시지를 전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주소: 4011 W 6th St. #101 LA

▶문의: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