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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 뉴욕의 아이스링크… '은반 요정' 부럽지 않다

아이스링크 11월 일제히 개장
'신생' 시포트·프로스펙트파크
'정통' 센트럴파크·록펠러센터

1년 중 뉴욕이 은빛 얼음으로 물드는 그 때가 돌아왔다. 바로 아이스 스케이팅 시즌. 뉴욕시 곳곳에 있는 아이스링크가 11월을 기점으로 활짝 문을 연 가운데, 올해는 아이스링크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센트럴파크, 록펠러센터, 브라이언트파크 등 기존 명소도 있지만, 새롭게 뉴요커들을 맞는 '새 아이스링크'들이 대거 탄생한 것. '맨날 똑같은 곳'에 질렸다면 새로 생긴 곳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아니면 '뭐니뭐니해도 유명한 곳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지. '신생'이냐 '정통'이냐. 당신의 선택을 돕기 위해 조사해봤다.

◆'신생' 아이스링크=올 겨울 스케이팅 시즌이 유난히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다. 뉴욕시에 새로이 얼굴을 내미는 아이스링크가 무려 3곳. 위치를 옮긴 배터리파크시티 '브룩필드플레이스'까지 합하면 4곳이다. 우선은 브라이언트파크의 '무료 입장' 독주를 끊게 될 맨해튼 사우스스트릿시포트 링크가 있다. 오는 11월 29일 오픈하는 이 링크는 말 그대로 무료 입장. 아직까지 스케이트 대여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포트 특유의 옛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9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함께 일반에게 공개된다.

또 다른 곳은 브루클린 그린포인트 맥캐런파크 링크(McCarren Rink). 윌리엄스버그와 그린포인트 경계선에 있는 맥캐런파크는 지난 2012년 수영장 오픈으로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이 수영장 안에 올해는 겨울맞이 아이스링크를 만든 것. 15일 오픈하는 이 링크는 120x60피트 7200스퀘어피트 규모로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링크장 인근 숍들과 푸드카트 등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얼음놀이 후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은 12월 경 오픈을 앞두고 있는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 '레이크사이드(Lakeside)'다. 수년 동안 폐쇄돼 있던 울먼 링크를 없애고 이 곳에 대형 링크 두 개를 만들어 실내외를 오가는 구조로 짓고 있다. 여름에는 롤러스케이팅링크와 간이 어린이 수영장으로 운영될 이 두 링크는 총 3만 스퀘어피트 규모다. 프로스펙트파크 측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브루클린 주민들 또한 기대가 높은 곳.

기존 '리버티 링크'에서 이름과 장소를 바꾼 '더 링크 앳 브룩필드 플레이스(The Rink at Brookfield Place)' 또한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250명 정도 수용 가능하다. 배터리파크시티 윈터가든 바로 앞 플라자에 자리잡고 있는 이 링크는 아이스스케이팅은 물론 인근에 즐길거리가 풍성한 것이 장점. 좋은 시설로 유명한 리걸배터리파크 영화관은 물론 유명 레스토랑 PJ클라크 등이 인근에 있다.

브라이언트파크 '윈터빌리지' 또한 후원 업체를 씨티은행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로 바꾸며 푸른빛에서 붉은빛으로 분위기를 탈바꿈했다. 최근 총기 사건이 발생해 주의를 요하지만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무료 아이스링크로의 입지는 아직 공고하다.

◆'정통' 로맨스=겨울에는 아이스 스케이팅 하면 로맨스 로맨스 하면 아이스 스케이팅이라는 공식이 생기질 않나. 뉴욕에서 가장 로맨틱한 아이스링크 두 곳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센트럴파크 울먼 링크'와 '록펠러센터 더 링크'를 꼽는다. 영화에도 종종 등장하는 이 두 곳은 관광객들이 찾는 아이스링크 1순위이기도 하다.

우선 빌딩숲과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센트럴파크 울먼 링크(Wollman Rink)는 해가 진 뒤 방문할 경우 도심의 반짝이는 불빛과 자연의 상쾌한 밤공기가 공존하는 곳. 영화 속 주인공 남녀처럼 한껏 분위기를 잡아보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인근 5애브뉴 59스트릿 플라자호텔 내 지하 푸드홀로 가면 레이디M 케이크 루크랍스터 스시 오브 가리 등 먹거리가 많다.

오는 12월 4일 록펠러센터 트리 점등식을 기점으로 록펠러센터 '더 링크(The Rink)'는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비록 링크 자체는 좁지만 대형 트리 아래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할러데이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 곳으로 가길.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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