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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PA)주 게티스버그

19일은 링컨 대통령 ‘게티스버그 연설’ 150주년
역사의 현장된 평화로운 시골 마을

오는 19일(화)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PA)주 게티스버그에서 연설을 한 지 150주년이 되는 날이다.
게티스버그는 남북전쟁이 2년째 계속되는 상황에서 노예해방을 외치는 북군이 대승리를 거둔 격전지. 사흘간의 전투에서 무려 5만여명이 죽거나 다친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다.

1863년 11월 19일, 링컨은 이곳에서 남북전쟁의 전사자에게 바치는 유명한 연설(Gettysburg Address)을 했다.
전사한 장병의 영혼을 달래는 식전에 행한 2∼3분간의 짧은 연설이었지만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구절은 역사에 남는 큰 감동을 줬다.
민주주의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 명연설로 유명하다. 미 역사상 가장 많이 인용된 연설 중 하나며 가장 위대한 연설로도 손꼽힌다.


사흘전투 사상자 5만여명

펜실베이니아에 위치한 게티스버그는 평화롭고 소박한 시골 마을이다. 워싱턴에서 270번과 15번 도로를 타고 펜실베이니아 방향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캐톡틴 마운틴이 끝나는 광활한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150년 전 격전이 치러진 이 곳엔 국립군사공원으로 지정된 배틀필드(Battlefield)가 있다. 방문객 센터에 가면 셔틀버스로 격전지를 돌아보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하거나 전자 지도를 통해 주변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자동차로 직접 돌아볼 경우에도 이곳에서 지도를 받아서 이동하면 편리하다.
게티스버그 다운타운에는 역사박물관, 레스토랑, 호텔, 기념품가게 등이 있으며, 길거리에는 전통복장을 한 군인이나 주민들이 자주 눈에 띈다.
전쟁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해놓은 왁스박물관(Civil War Wax Museum)을 비롯, 20여개의 각종 박물관들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게티스버그 국립군사공원이나 시클로라마 페인팅을 감상하고, 링컨 대통령의 연설을 되새기며 국립묘지를 둘러볼 수도 있다.
올해는 특별히 게티스버그 연설 150주년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참조.

▷웹사이트: www.gettysburg.travel
▷가는 길=495 벨트웨이에서 I-270으로 갈아탄 뒤 북쪽으로 계속가면 I-270이 끝나면서 자연스레 루트 15번 북쪽 차선으로 접어든다. 게티스버그 이정표를 따라 루트 15번으로 계속 직진, 왼쪽의 캐톡틴 마운틴을 지나면 루트 134번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 루트 134 서쪽 차선을 따라 약 20분쯤 가면 길 옆에 방문객 센터가 보인다.

▷방문객 센터(오전 8시~오후 6시): Gettysburg National Military Park Visitor Center, 1195 Baltimore Pike, Gettysburg, PA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게티스버그 전투

1861년 노예제를 지지하던 남부주들이 모여 남부 연합을 형성하고 미 합중국으로부터 분리를 선언한다. 남부군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항의 섬터 요새를 포격하면서 4년간의 남북 전쟁이 시작됐다.
게티스버그 전투는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3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벌어진 치열한 격전이다. 남군 로버트 리(Robert Lee) 장군과 북군 조지 미드(George G. Meade) 장군의 군대가 이곳에서 대치한 가운데 미드 장군은 전략상 요충지인 게티스버그 구릉에 포진하면서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이곳에서 남군의 리 장군은 마지막 날 하이워터 마크 전투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퇴각한 후 결국 전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1865년 북군이 승리하면서 미국의 노예제가 폐지됐다.




1번: 게티스버그 내셔널 배틀필드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 기념관. 1910년 세워진 이 기념관에는 전투가 참전했던 펜실베이니아 출신 군인 3만4530명의 이름이 적혀있다.
2,3번은 이미지임.
4번: 게티스버그 국립 묘지에 세워진 동상.
5번: 게티스버그 다운타운을 알리는 표지판.

링컨: 1938년 플레처 C. 랜섬이 그린 ’게티스버그의 링컨(Lincoln at Getty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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