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부블레 할러데이 콘서트…24일 애너하임· 29일 LA

프랭크 시나트라의 뒤를 잇는 이시대 최고의 전통 팝 보컬로 유명한 마이클 부블레(사진)가 애너하임과 LA에서 콘서트를 연다.

올해 초 발표해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정규 6집 앨범의 타이틀을 본 따 '투 비 러브드(To Be Loved)'라는 주제 아래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새 음반에 수록됐던 신곡은 물론 수십년간 음악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팝의 명곡들을 여럿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마이클 부블레는 새 앨범의 최고 히트싱글이었던 'It's a Beautiful Day'와 신곡 'Home' 'Haven't Met You Yet' 등을 중심으로 프랭크 시나트라, 저니, 비지스, 냇킹콜, 잭슨5, 줄리 런던 등의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들려 줄 예정이다. 특히 연말 시즌에 걸맞는 사랑 노래들이 여럿 레퍼토리를 차지하고 있어, 감미로운 음성과 아름다운 감성을 자랑하는 마이클 부블레만의 스타일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마음을 적셔줄 것으로 보인다. 'You Make Me Feel So Young' 'Young at Heart' 'You're Nobody 'til Somebody Loves You'등의 팝 스탠다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안성맞춤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캐나다 출신의 보컬리스트인 마이클 부블레는 2008, 2010, 2011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정통 팝 보컬 앨범'상을 수상했을 만큼 그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지금껏 팔린 음반만 4500만장에 이를만큼 대중적인 사랑도 받고 있다. 이번 '투 비 러브드' 월드 투어 역시 세계 각지에서 매진 행렬을 이루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마이클 부블레의 애너하임 공연은 오는 24일 혼다센터에서 열리며, LA공연은 29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티켓 구입은 인터넷 티켓매스터(www.ticketmaster.com)와 전화(888-745-3000)를 통해 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