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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심리학]말더듬이에서 웅변 왕으로

최승목 목사/ 팜스프링스한인감리교회

나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을 몹시 겁을 내던 자였다. 심히 내성적이고 반에서도 짝꿍 외에 말하는 것도 힘들어 하고, 친했던 친구도 오랜만에 보면 다시 말하기 힘들어 했다. 선생님에게 말한다는 것은 더욱더 힘들어 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화장실 간다는 말을 하지 못해 옷에 실례를 했던 기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렇게 말 못하던 아이가 당시 초등학교 선생의 배려와 강권으로 전교 웅변대회에 나가게 되고, 웅변학원에서 나름 수상 경력 있는 아이들이 다수 참여하는 대회에서 웅변학원 한번 다녀본 적 없는 내가 여러 학생 사이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효'에 대해서 설명하고, 정말 기대 이상으로 전교 최우수상을 타게 되었다. 큰 이변이 생긴 것이다. 그것이 나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매주 설교도 하고, 방송도 하고, 많은 사람 앞에 수시로 말하는 나를 보고 아무도 말 못 하던 아이라 믿지 못한다.

말더듬을 극복하고 미국에서 전국 웅변 왕이 된 '마커스 힐'이 생각난다. 작은 단어 하나를 완벽하게 발음하는 연습을 해서, 단어와 단어를 조합해서 말 더듬을 극복하고 웅변 왕이 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영국의 조지 6세의 실화를 다룬 영화 '킹스 스피치'를 보면서 국왕의 말 더듬을 치료하는 장면을 재미있게 보았던 적이 있다.

성경에 말이 어눌했던 모세에게 하나님이 그에게 막대기를 통해 기적을 보여 주시며, 그에게 용기를 주시고 그에게 성취동기를 주셔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결국 하게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패배와 실패에 대한 기억과 두려움을 없애 주시고, 용기와 작은 성취함을 주셔서 큰일에 도전케 하시고 커다란 미션을 완수케 하신다.

'맥스웰 몰츠'박사는 생생한 꿈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생생한 생각은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또, 상상 속에서 보는 이미지대로 몸이 변화된다고 하였다.

사랑하는 독자들이 실패에 대한 기억과 두려움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용기를 부여잡고 잃어 버렸던 자존 감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상상 속에 나의 꿈을 이미지화하고 도전하기를 소망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하나같이 부족한 자들에게 용기를 주어 그들을 영웅들로 사용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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