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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여아, 사춘기도 빨라”

잠재 질병 초래 가능성… SF 등 1200명 추적조사

비만한 여자 아이들이 사춘기도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아동 비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 아동병원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신시내티 지역 6~8세 여아 1200명의 체질량 지수와 발육 과정을 8년(2004~2011)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인종과 무관하게 체질량지수가 평균보다 높은 여아들의 ‘2차 성징 발현 및 사춘기 시작’이 빨랐다.

의학계에 따르면, 2차 성징 발현이 일찍 시작돼 이른 사춘기를 맞을 경우 고혈압과 우울증, 유방 관련 질병이나 난소암 등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시내티 아동병원 관계자는 “높은 체질량지수가 2차 성징 발현과 함께 사춘기를 앞당기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며 “각종 잠재적 질병을 초래할 수 있는 아동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자녀가 어릴 때부터 부모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 지원 ‘유방암과 환경 연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신시내티 아동병원이 연구를 주도했고 소아과학 저널에 소개됐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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