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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노화 촉진 시킨다..쌍둥이 79쌍 비교연구 결과

흡연이 얼굴 노화를 촉진한다는 결과가 일란성 쌍둥이 79쌍을 대상으로 한 비교연구에서 밝혀졌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 성형외과 전문의 바맨 구유론 박사 연구팀은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 흡연자가 포함된 쌍둥이 79쌍의 얼굴 사진을 비교했다.
비교한 결과, 차이는 극명했다. 담배를 피는 혹은 더 오래 핀 쪽이 훨씬 더 나이 들어 보였다.
눈에 띄는 노화의 흔적으로는 눈가 및 입가 주름, 눈 밑 패임, 살 처짐 등이 있었다.

연구에 포함된 일란성 쌍둥이 79쌍 중 45쌍은 명확한 ‘흡연자-비흡연자’ 그룹이었고, 나머지는 둘 다 흡연을 하되 둘의 흡연 기간이 최소 5년 이상 차이가 나는 그룹이었다.

첫 번째 ‘흡연자-비흡연자’ 그룹에서는 흡연자의 피부가 비흡연자의 피부보다 57% 더 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그룹에서도 역시 더 오래 담배를 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 람보다 63% 더 늙어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 기간 5년 차이에도 노화 정도에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유론 박사는 “흡연은 피부 속 콜라겐의 생성을 감소시켜 피부 회복 능력을 늦춘다”며 “또한 니코틴은 피부층을 얇게 해 결과적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형·재건외과학’(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11월 호(November 2013 - Volume 132 - Issue 5)에 실렸다.

정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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