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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LA 거주 20대…평소 TSA(연방교통안정청)에 불만

"직원 죽이고 싶다" 쪽지 휴대
수사당국 "테러 조직과 무관"

LA국제공항(LAX)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폴 앤소니 시안시아(23·LA)는 평소 정부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던 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항공기 탑승객 보안 검색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연방교통안정청(TSA)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을 타깃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날 용의자는 총격 전 주변 탑승객들에게 "TSA 직원이냐? (Hey, are you TSA?)"라고 물었으며 "아니다(No)"라고 답하면 그냥 지나쳤다고 CNN은 전했다.

AP 역시 용의자가 'TSA 직원을 죽이고 싶다'는 내용의 쪽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TSA와 특별한 관계가 없으며 테러 조직과도 별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용의자가 테러 조직과는 연관이 없는 단독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저지주 출신인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뉴저지주 펜스빌의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메시지를 본 용의자의 아버지는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용의자인 시안시아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LA국제공항 터미널 3에 들어가 가방 안에 있던 'AR-15' 반자동 소총을 꺼내 TSA 직원 등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용의자는 밀리터리 스타일의 옷차림이었다.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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