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AX 총격사건…'AR-15' 꺼내 난사
안전요원 1명 사망, 승객 등 7명 중경상
총격 용의자 20대 백인…현장서 체포
LA경찰국(LAPD)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한 무장 괴한이 LA국제공항 터미널 3 안에서 총을 난사해 연방 교통안정청(TSA) 직원 1명이 숨지고 다른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TSA 직원이며 중상자도 포함돼 있어 사망자수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이날 터미널 3에 들어와 가방 안에 있던 돌격소총이라 불리는 'AR-15'를 꺼내 든 뒤 TSA 직원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으며 이후 터널 내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총을 난사했다.
경찰은 용의자와의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그를 검거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올해 23세 백인 남성이며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이날 비행기 티켓을 끊었던 탑승객이었으며 총격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공항 내 수천명의 여행객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며 공항으로 들어가는 센츄리 불러바드와 105번, 405번 프리웨이 공항 입구 도로 등의 교통 통행이 차단됐다.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을 비롯한 비행기 이륙 시간도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LA국제공항 총격 사건은 지난 2002년 7월 4일 이집트 출신 어바인 시민이 공항 내 한 티켓 카운터에서 총을 쏜 이후 처음이다.
한편,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현재 정확한 총격 사건의 원인과 관련자들에 대해 집중조사를 펼치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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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LAX 총격 용의자 백인…현장서 체포
1일 오전 LA국제공항(LAX)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7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LAX 터미널 3에서 총격이 발생해 연방 교통안정청(TSA) 직원을 포함한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 언론은 한 용의자가 LAX 터미널 3 안으로 들어와 체크포인트 지점에서 TSA 직원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잠시 후 또다른 용의자도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백인 남성으로 위장 재킷을 입고 터미널 3 안에 들어와 총격을 가했다.
이번 사건으로 공항 내 여행객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며 공항으로 들어가는 센츄리 불러바드와 105번, 405번 프리웨이 공항 입구 도로 등의 교통 통행이 차단됐다.
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총격 사건의 원인과 관련자들에 대해 집중조사를 펼치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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