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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람은 '하루 세 번 채소·과일 먹는다'

채식주의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아직도 분분하다.

하지만 이들 사이의 공통된 분모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채식의 식단이 꼭 필요하고, 과다한 고기 섭취는 성인병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최근엔 채식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었다. 과일과 채식을 즐기는 사람은 긍정적인 성격이 된다는 보고다.

미국 하버드 대학 줄리아 빔 박사팀은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삶의 태도를 묻는 설문조사와 혈액샘플을 분석했다.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들과 부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들을 나누고 이들의 차이를 혈액 검사를 통해 비교했다.

연구 결과 과일과 채소를 하루 3번 이상 먹는 사람은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샘플에서는 긍정적인 사람들의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덜 긍정적인 사람들보다 1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로티노이드는 노란색이나 붉은색을 띠는 과일과 채소인 당근, 토마토, 감자, 호박, 달걀 노른자 등에 있는 영양 성분으로 항암효과,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가 직접 행복감을 높여준다고 보긴 어렵지만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카로티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채식주의자가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능지수와 감정지수에 작용하는 신경세포가 채식으로 인해 섭취되는 여러 영양소에 의해 빨리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육식 위주의 식사보다는 영양 섭취가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단, 채식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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