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oween…어린이 93% '트릭 오어 트릿' 참여

▶핼로윈은 미국에 이민 온 아일랜드 인들이 들여 온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기독교가 유럽을 지배하기 이전 아일랜드, 영국, 북부 프랑스 등에 살던 켈트 족은 11월 1일에 새해가 시작된다고 믿었으며 1년의 끝은 10월 31일로, 이날 밤에는 사망자의 영혼이 가족을 방문하거나, 정령이나 마녀가 나온다고 믿고 있었다. 이것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가면을 쓰고, 모닥불을 피웠다고 한다. 또한 가족의 묘지에 참배하고, 거기서 양초에 불을 붙이는 지역도 있었다고 한다.

▶현대식 핼로윈은 20세기에 들어서 카드 및 실내장식 회사들이 핼로윈을 상품화함으로써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05~1915년에는 핼로윈 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후 종이로 만든 장식과 1930년대부터 코스튬 및 마스크가 상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꼬마들에게 캔디를 나누어주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은 1950년대에 들어서 시작된 풍습이다.

▶핼로윈은 크리스마스, 마더스 데이, 밸런타인스 데이, 이스터, 파더스 데이 다음으로 미국에서 여섯번째 큰 홀리데이로 알려져 있다.

▶내셔널 컨펙셔너스협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의 80%가 핼로윈 밤에 집에서 캔디를 나눠주며, 어린이 중 93%가 '트릭 오어 트릿'을 나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