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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스 리포트 오바마 케어 접속 경고

“당장 하지 말고 한달 정도 뒤에 신청하라”
오바마 대통령, 오류관련 “변명 않겠다”사과

컨슈머스 리포트가 미 소비자들에게 공식 웹사이트(HealthCare.gov)를 통한 건강보험(일명 오바마 케어) 신청을 한시적으로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케어 신청 및 등록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가동한 웹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오류를 내며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웹사이트 오류는 심각한 수준이어서 2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마져도 직접 국민들에 연설을 통해 “웹사이트 오류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고 인정할 정도이다.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등록을 마친 이들은 모두 27만1000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돼 이를 통한 신청 등록은 거의 미미하다.
웹사이트 신청희망자가 947만명인 것으로 추정된 것에 비하면 등록저조는 웹사이트 오류가 큰 원인이다.

접속 속도가 느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류는 그러나 신청자의 등록자체가 끝나지 않으며, 실제 등록 여부도 확인안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전체 등록 대상자는 무려 5000만명 선이어서 앞으로 갈 길이 먼 상황이며, 웹사이트 오류 문제는 오바마 케어 실시에 적지않은 차질을 내고 있다.
소비자들을 위한 최고·최후의 보루라고 일컬어지는 컨슈머스 리포트는 이 때문에 “웹사이트를 이용하려는 이들은 적어도 한달 이상 자제하고 미루라”는 경고를 내렸다.

리포트는 “신청하려는 이들은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오류’(error) 표시를 자주 보게 된다”면서 “심지어는 이 오류 사인 마져도 실제 오류 때문인지 조차 불분명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리포트는 “오늘 신청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며, 지금 오류를 보는 것 보다 약 한달 뒤 제대로 작동하는 사이트에서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현재 오바마 케어 실시문제는 최근까지 16일동안 이어진 정부폐쇄와 부채상한 인상 논란과 맞물린 것으로, 공화당 진영에서는 크게 반대하는 사인이었다.
정부까지 문을 닫게 만들면서 기싸움을 벌이며 오바마 케어를 강행한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때문에 웹사이트 부실작동은 그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사실상 웹사이트 부실운영에 대해 사과했으며, 그는 “전 행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적인 획기적 투입(Tech Surge)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문제가 언제까지 해소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미지수라 남아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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