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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병원 "위험없이 저렴하게 대장암 검사"

소망병원, CT대장 조영술 도입

최근 한국에서 발표된 한 통계에 따르면 30대의 대장용종 발견비율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용종 발견율은 15%를 넘어섰으며, 남성들에게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현대인들의 식습관 때문으로, 과거에 비해 연령대가 낮아진 것이다.

기름진 음식의 섭취가 잦은 미주 한인들의 경우, 한국보다 더욱 대장내 용종발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대장내시경을 받은 환자 3명 중 1명꼴로 대장용종이 발견되고, 대부분 이 용종이 대장암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조기검진의 중요성은 더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다만 기존 대장 내시경의 경우 관장약 복용에서부터 다양한 불편함이 수반되고, 검사비용이 고가이기 때문에 많은 미주 한인들이 검사를 꺼려온 것이 사실이다.

이제 애틀랜타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대장암 유무를 검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둘루스에 있는 소망병원(원장 이건주, New Hope Medical Center)은 최근 세인트 조셉 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내시경 없이 대장암 유무를 검진할 수 있는 'CT 대장 조영술'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소망병원 측에 따르면 최근 '가상 대장 내시경'(Virtual Coloscopy)으로 지칭되는 CT 대장 조영술은 대장암과 그 전구 병변인 용종(혹)을 진단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CT대장 조영술은 장을 비운 상태에서 대장에 공기를 주입, CT촬영을 한 후, 3차원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가상으로 대장을 절개하고 펼치면서 내부를 관찰한다. 소망병원은 저렴한 가격에 CT촬영을 실시하고, 협력병원인 세인트 조셉 측에서 이 촬영 내용을 3D이미지로 재구성해 검사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망병원 측에 따르면 CT대장 조영술은 빠르고 편리하면서도, 대장의 내부까지 깊게 관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병원의 이건주 원장은 "CT 대장 조영술은 대장내시경의 불편함을 없애고, 빠르게 판독이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용종과 암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는 검사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장 내시경의 경우 바로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과정이 고통스럽고 파열의 가능성도 있다"면서 "CT 대장 조영술은 전체 검사시간이 단 5분 이내이며 모든 프로세스를 다 합쳐도 20분 내외로 완료된다"고 강조했다.

이건주 원장은 "많은 한인들이 비용문제 때문에 대장암 검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소망병원에서 저렴하고 편리하게 검진이 가능해졌다"며 "혈변이나, 변비, 설사가 지속되거나 원인을 알수 없는 복통과 빈혈이 지속되는 한인들은 빠른 시일내에 대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재 소망병원에서는 CT대장 조영술을 10월 한달 동안 35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문의: 770-670-6551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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