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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생리이야기

연태흠 한일한의원장

얼마 전 청소년학생을 둔 부모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딸이 생리주기가 자꾸만 운동시합과 겹쳐서 생리주기를 조절했으면 한다고.

그 환자분에게 단호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생리주기를 임의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요. 여성의 생리는 천계라고 해서 그 생리주기와 폐경등 모든 여성의 생리와 관련된 것은 하늘에서 정해진것이라는 말입니다. 한 달에 한 번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어떤 여성은 두 달에 한 번, 혹은 석달에 한 번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생리주기 또한 규칙적이라면 그것역시 그 분에게는 그 분에게 맞는 정상적인 생리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체 건강의 이상으로 인해서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하면 그것은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보통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문제가 생겨 생리문제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간과 심장도 떄로는 생리현상의 이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혼초기 신혼부부가 아이를 천천히 갖고자 피임을 하기도 합니다. 남성피임의 경우 큰 문제가 안되지만 약물에 의한 홀몬제를 사용하는 여성의 경우 당장은 아이를 가지려는 계획을 늦출수는 있지만 몇년후 생리에 문제가 생길가능성이 있고 더욱 심각한 것은 정작 아이를 갖고 싶을때 생각처럼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불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경우가 결혼 초 혹은 혼전임신을 통한 약물등의 방법으로 생리에 이상에 생겨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청소년기에 임의적으로 생리를 조절하는 것은 자연치유를 권장하는 한의사로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오장의 원인으로 인한 불규칙적인 생리와 심한 생리통은 빨리 치료를 해야 건강한 사회생활과 이후 결혼과 임신,출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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