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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록 한인회장 당선

투표 결과 찬성 184표, 반대 2표
“한인회관 재건, 차세대 육성 중점”

제31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에 오영록(사진) 전 도매인협회장이 당선됐다.

애틀랜타한인회는 지난 12일 조지아 크리스찬대학교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영록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김순영 선거관리위원장은 “총 190명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184표, 반대 2표, 기권 및 무효 4표로 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오영록 당선자는 조지아 도매인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 이사·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애틀랜타 기독실업인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선 직후 오 당선자는 임시총회에 참석한 200여명의 한인들에게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선 인사에서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인회관 재건 ▶세대간의 화합 ▶패밀리센터 활성화 ▶경제단체 교류 증대 ▶코리안 페스티발 개최 ▶교계와 함께하는 한인사회 정화운동 등 ‘한인회 6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화재로 불탄 애틀랜타 한인회관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로 지목했다. 그는 “현 30대 한인회 집행부는 연말까지 건축기금 모금에 총력을 기울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관 재건 방향에 대해서도 “불탄 회관을 복구해 사용하는 방법, 새 건물을 매입하는 방법 등 몇가지의 방안을 의논중”이라며 “제31대 한인회는 늦어도 내년 3.1절 행사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2년간 계속되는 임기 중 회관 재건 문제를 우선 처리할 것”이라며 “임기 말에는 차세대 위원회를 발족해 세대간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당선자는 12월 27일 이취임식 전까지 집행부 및 이사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제31대 한인회 활동을 시작한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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