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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루이스 오비스포는 '숨은 보석'…LA나 SF과는 다른 멋과 맛

샌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SLO)는 캘리포니아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존재이다. 흔치 않은, 세 개의 단어로 이뤄진 이름을 가진 이 도시는 LA와 샌프란시스코의 딱 중간쯤에 위치한다.

바다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SLO 일대는 기후도 샌프란시스코와 LA를 절반씩 닮았다. 겨울철에 LA보다 비가 좀 더 많이 내리지만, 샌프란시스코보다는 적은 게 단적인 예다.

SLO를 숨은 보석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것은, LA나 샌프란시스코 보다 지명도가 훨씬 떨어지지만 역사가 깊고 문화적으로 독특한 이 도시만의 멋과 맛이 있기 때문이다. 이 도시는 캘리포니아가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시절 일찌감치 주요 거점으로 발돋움했다. SLO의 미션이 한 예다.

지중해풍 양식의 건물과 아기자기하게 디자인 된 다운타운은 그 자체가 매력 덩어리이다. 1940년대 당시 유행하던 장식이 풍부한 '아르 데코' 양식으로 지어진 다운타운의 한 극장은 지금도 개봉작 상영관이다.

산타 루치아 산맥의 품에 안겨 있는 이 도시는 가을 햇살처럼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고 있을 때가 많다.

강이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샌 루이스 오비스포 크릭의 냇물은 이 산맥에서 발원해 태평양까지 흘러간다.

10~20마일 거리에는 아빌라 비치, 모로 베이 등 캘리포니아에서 손꼽히는 해변 타운들이 자리한다. SLO에서 이들 해변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의 풍광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LA도 샌프란시스코도 아닌 다른 모습의 캘리포니아를 보고 싶다면, SLO는 방문 1순위 후보이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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