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노인 자살률 높다..60대 이상 자살, 10대의 약 4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발생한 자살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노인의 자살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의 분석 자료를 인용한 페어팩스타임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2003~2010년 동안 카운티내 60세 이상 인구 10만명 당 12.6명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흔히 10대 자살이 사회 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10대의 자살이 10만명 당 3.3.명으로 노인 자살률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자료에 따르면 자살을 택한 사람의 65%가 정신적 문제가 있었으며, 70%는 실제로 자살을 택할 당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람간의 관계 문제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나이가 들면서 자녀 등 가족과의 마찰이 생기면서 혼자 남은 외로움 등이 주요 이유였다.
한편 페어팩스의 자살률은 미국 전체 평균보다는 낮다.

정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