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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부사장

"첫 전기차는 쏘울 버전으로 출시할 것"

내달 LA오토쇼 등서 공개
내년 중으로 시판할 계획
신형 쏘울은 이름만 유지
디자인·차체까지 확 바꿔


지난주 미네아폴리스에서 기아차 2014 신형 쏘울 시승회〈본보 4일자 중앙경제 5면 보도>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마케팅 부사장에게 기아차의 내년도 미국시장 판매전략과 신형 쏘울에 대해 들어봤다.

-앞으로 기아차의 판매전략은.

"이번 신형 쏘울 출시와 함께 기아차 최초로 전기차를 쏘울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LA오토쇼를 비롯해 미국내 주요 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후 내년 중으로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쏘울 전기차는 85% 재활용 가능한 재질로 제작되는 친환경 자동차다. 이 밖에 올해 안으로 럭서리 프리미엄 세단 K900(한국명 K9)을 런칭해 카덴자에 이어 고급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베스트셀러 옵티마도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을 찾아 갈 것이다."

-쏘울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은 듯 한데.

"출시 4년만에 매출신장이 거의 4배 가까이 늘었다. 일반적으로 차량 판매실적은 신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쏘울은 예외적이다. 계속 판매량이 증가 추세이고 올해도 내년 판매량을 뛰어 넘을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경쟁차종이었던 도요타 싸이언 xB나 닛산 큐브는 시장점유율에서 더 이상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박스카 부분에서 확고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신형 쏘울이 달라진 점은.

"한마디로 이름만 빼고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 쏘울 광고에서 통통했던 햄스터가 쿨한 모습으로 완전히 변신했듯이 신형 쏘울도 실내외 디자인부터 차체까지 다 바꿨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강한 재질을 사용한 차체 강도가 28.7%나 증가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휠베이스가 넓어져 정숙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개선시켰다. 앞으로도 쏘울의 업그레이드는 진행형이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미네아폴리스에서 시승회를 개최한 이유는.

"Y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신형 쏘울의 이미지가 활발한 예술활동, 음악, 푸드 등으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내 가장 멋진 도시로 선정한 미네아폴리스와 잘 매치되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층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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