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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 증후군? '근거없다' 연구로 밝혀져

한국에서 '식품안전 정보, 과학적 신뢰에 근거한 것인가'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특히 MSG에 관한 평가가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MSG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중화요리증후군'에서 비롯됐다.

1960년 MSG가 많이 들어간 중국요리를 먹은 뒤 가슴 압박감,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이 보고됐다.

이 결과에 대해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권훈정 교수는 "중화요리증후군은 플라시보 효과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1986년 중화요리증후군이 있다고 주장한 18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실험자, 피실험자 모두 모르게 실험 조건을 진행) 실험한 결과 음식 섭취 후 증상을 보인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이전 연구는 이중맹검으로 진행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세계보건기구,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처, 일본식품안전위원회는 모두 MSG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식약처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에서 공동 설립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독성 평가를 한 결과 인체 안전기준치인 일일섭취허용량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포럼에서는 MSG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천연조미료보다 유해하다, 몸 안에 축적된다, 중화요리증후군으로 증명됐다, 일일 최대허용섭취량이 정해져 있다, 천연조미료는 과민반응이 없다 등을 꼽았다.

한국 식약처는 일반 소금과 함께 MSG를 사용하면 전체 나트륨 섭취를 20~30%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발표했다. MSG가 저염 효과가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한국 미래소비자포럼 박명희회장은 "MSG는 안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며 "꼭 식품첨가물이 없는 것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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