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등 문닫고 스몰비즈니스 융자 수속도 중단
200만 공무원중 82만여명 무급휴가
국가안보·치안 관련 부서는 정상 근무
-어떤 서비스가 이번 정부폐쇄의 영향을 받지 않는가?
우편배달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은퇴자들에게 지급되는 연금 수표도 발급된다. 앰트랙 등 대중교통 관련 서비스와 항공 관제탑 운영이나 공항 탑승자 스크린 업무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날씨 관련 정보도 계속 제공받게 된다. 이번 정부폐쇄 조치에서 국가안보 및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서비스는 제외된다. 국경강화, 해안경비, 사법부 및 테러관련 업무와 연방교정국은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한다.
-어느 부서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가?
백악관이 제출한 연방정부 폐쇄안에 따르면 200만 명이 넘는 연방공무원중 최소 82만5000명이 무급휴가를 갖게 된다. 부서별로 보면 환경보호청(EPA)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다. 전체 직원 1만6200명 중 1069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이 모두 무급휴가를 갖는다. 전국노동관계위원회도 1611명의 직원 중 대기자 11명을 뺀 1600명이 무급휴가에 해당되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서도 총 직원 680명중 96%인 652명이 무급휴가를 떠난다. 반면 국가안보 및 치안과 관련된 부서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총 직원이 11만4486명에 달하는 법무부는 9만7000명이 정상적으로 근무한다. 현직 군인들과 아프가니스탄 및 기타 중요한 군사전략을 지원하는 군무원들도 그대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근무하는 군무원 80만 명중 절반인 40만 명이 무급휴가를 떠나게 돼 군사계약이나 훈련이 지연되거나 연기된다.
-어떤 연방정부의 활동이 중단되나?
한 예로 국립공원, 박물관, 기념비 시설이 문을 닫게 된다. 연방센서스국도 데이터 수집을 중단한다.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융자 신청서 수속도 중단된다. 국세청(IRS)은 감사 스케줄을 취소하고, 독감 등 기타 질병에 대한 연방정부의 감시도 중단된다.
-연방정부가 폐쇄하는 기간은 월급을 받게되나?
연방의회의 결정에 따라 월급이 지급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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